긴 글을 읽을 때 배경지식이 있으면 훨씬 더 빨리 글이 읽힙니다. 이해도도 높습니다. 또는 비슷한 주제의 글을 반복적으로 읽는다면 글을 읽고 정리하는데 적은 에너지가 듭니다. Chat GPT가 등장하면서 글을 요약하는 것을 인간보다 AI가 더 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AI가 대신 쳐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시험을 치는 수험생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1.AICPA시험 즉 미국회계사시험도 배경지식이 중요할까요?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간 능력 차이를 본다면 당연히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카이스한국회계학원에서는 한국회계사(KICPA)를 상대로 강의를 시작했었습니다. 이때 수강생들은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 GAAP에 대한 내용을 받아들이는데 적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시험 과목도 한국과 미국이 겹치는 것도 많았기 때문에 본인이 공부했던 것을 영어로 바꾸면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원칙 자체가 달라서 새롭게 적용해야하는 개념도 있었지만 "기본 원칙"을 알고 있는 사람들 기준에는 적은 시간으로도 지식 습득이 용이했습니다.
하지만 수강생 구성이 학생 중심으로 바뀌면서 과거 수강생과 배경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대학생 또는 대학교를 갓 졸업한 사람, 직장인 분들이 주로 학원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구성에 맞춰 학원 커리큘럼도 변화되었고 그 과정에서 회계 기본기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배경지식에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는 성과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경지식의 차이를 좁히는 것이 학원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배경지식이 없다면 배경지식을 쌓으면 됩니다.
2. 시험에 유리한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사람마다 특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합니다. 사람이 갖고 있는 능력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암기하고 연산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을 보고 감정을 바로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 납니다. 각 사람마다 갖고 있는 특성이 있고 그것을 먼저 인정해야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개발할 것은 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시험 자체에 타고난 사람이 있습니다. 특별히 AICPA시험의 경우, 암기력을 기본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암기력에 더해 연산능력을 요구합니다. 언어 능력도 포함됩니다. 능력치가 좋은 학생은 빠른 시간내에 합격을 합니다.
비록 능력치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회계, 재무쪽에 이미 배경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학교 전공이 회계 쪽이었거나 대학원에서 관련 전공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회사에서 회계, 재무, 감사 업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이 매일 경험하고 다루는 업무를 시험이란 틀 안에서 체계적으로 정리를 하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성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사람들은 1년 전후로 시험 합격 소식을 받게 됩니다.
3. 하지만 본인이 어떻게 하는것에 따라 많은 것이 달려있다.
그런데 아예 배경지식이 없는 경우는 시간이 무조건 많이 걸릴까요?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공이 문.사.철인 경우도 있고 미술, 음악인 경우도 있습니다. 회계, 재무, 경제, 경영과 거리가 먼 공부를 한 학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반복해서 공부하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소화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이 경우도 당연히 위에 언급한 학생들과 동일한 성과를 냅니다.
실제 미국회계사시험 공부를 처음하는 학생들이 자주 내뱉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양이 많은 줄 몰랐어요."
"외워야하는 양이 이렇게 광범위한지요."
"문제 자체는 쉬울 수 있는데 문제를 풀기까지는 공부가 필요하네요."
결국 양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에 동감하고 있습니다. 문제 난이도는 시험 상황에 따라 낮아지기도 높아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소화해야하는 양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에 좌절을 느끼고 공부에 손을 놓기 시작하면 아무리 배경지식이 있고 머리가 좋다고 해도 합격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본인이 얼만큼 노력을 하는 것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뀝니다. 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합격수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전공도 다양하고 본인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 노력없이 성과를 바랄 수는 없고 노력을 한 후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시험 합격이라 생각합니다.
이 시험이 내 인생의 전체를 뒤흔들만한지는 현재 알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내가 가는 방향과 자격증 방향이 맞다면 어느 순간 과실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공부를 하기로 정했다면 부족한 배경지식도 쌓고 문제도 많이 풀면서 최대한 합격을 요구하는 수준까지 공부양을 채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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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한국회계학원 웹사이트: http://www.kais.co.kr/smis/defaul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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