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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ing Principle 회계원리 이해하기 - Debit record, Credit record

Special_K 2023. 9. 9. 08:10

안녕하세요. AICPA의 모든 것 Special K입니다.

 

회계 첫 단추가 되는 과목을 고르자면 Accounting principle 회계원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Accounting principle를 가르치는 선생님에 따라 그 깊이가 다르지만 목표만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계에 기본이되는 원칙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무리 선생님이 다르더라도 기본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회계 또는 재무쪽에 아무런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Accounting principle를 이해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Account 계정과목 이해 및 암기

Balance Sheet(B/S, 재무상태표), Income Statement(I/S, 손익계산서)에 여러 계정과목들이 등장합니다. B/S에서 나오는 계정과목이름과 I/S에 등장하는 계정과목이름이 다릅니다. 회계를 공부할 때 "반드시" 계정과목을 암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계도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그 언어가 사용하는 용어는 숙지해야 합니다. 영어를 배울 때 영어 단어를 외우고 문장 구조를 외우는 것과 동일합니다. 회계를 구성하는 단어 자체를 암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I/S를 구성하는 계정과목 이름과 순서를 정확히 암기해야 합니다.

Sales revenue
(Cost of Goods Sold)
Gross Profit
Operating Expenses
   Selling Expense
   Administrative expense
Operating Income
   Other revenues & Gains
   Other Expenses & Losses
   Unusual or infrequent loss
Income from continuing operation before tax
Income tax provision
   Current income tax expense
   Deferred income tax expense
Income from continuing operation after tax
Discontinued operations
Net income

이 순서과 계정과목을 정확히 암기해야합니다. 계정 과목 의미를 지금 당장 알아두어도 좋지만 혹시라도 지금 이해를 할 수 없더라도 일단 외워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외워두면 그 단어가 머릿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나중에 그 단어가 등장하면 머릿속에서 떠오르게 됩니다. 그러면 나중에 등장한 그 단어를 좀 더 신경써서 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해가 쉬워 집니다. 처음 배울 때 모든 의미까지 알고자하는 욕심은 버리고 일단 계정과목 자체를 외워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B/S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Assets Liabilities
 Current Assets  Current liabilities
   Cash and cash equivalents    Account payable
   Accounts receivable    Note payable
   Inventory    Accrued expense
   Prepaid expense    Deferred revenue
   Investments  Total current liabilities
 Total current assets  Long-term debt
 Property and Equipment  Total liabilities
   Land Shareholder's equity
   Building and improvements    Common stock
   Equipment    Additional paid-in capital
   Less accumulated depreciation    Preferred stock
 Other assets    Additional paid-in capital
   Intangible assets    Retained earnings
   Less accumulated amortization    Treasury stock
 Total assets Total Liabilities and Shareholder's Equity

위 계정들을 어차피 하나씩 다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전체 틀을 확인하기 위해 계정과목을 암기하는 것이 낫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저도 회계, 재무 기초가 아예 없었을 때 계정과목을 먼저 외우고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굉장히 수월합니다.

 

2. Net income은 추후 Retained earnings으로 들아간다

I/S는 Year end를 지나 다음해로 넘어가면 숫자가 0으로 돌아갑니다. 반면 B/S는 현재상태를 반영하는 값이므로 연초가 되었다고해서 자동으로 0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이것을 유량, 저량으로 따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부분은 나중에 선생님께 배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I/S의 마지막 결론인 Net income이 추후 Retained earnings라는 항목에 들어간다는 점을 유념하시면 좋습니다. 그 이유는 Journal entry 즉 분개를 하는데 이 개념을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3. Debit record(DR), Credit record(CR)를 활용하여 분개하는 방법 익히자

Journal entry 분개는 회계에서 가장 기초적인 것입니다. 물론 분개를 하지 않고도 객관식 문제 또는 시뮬레이션 문제를 바로 풀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개를 이해하면 거래자체를 이해하기 편리합니다. 반대로 거래자체를 이해하게 되면 분개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분개 자체를 회계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분개를 못하면 회계장부로 연결되는 거래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처음에 회계를 배우면 분개 때문에 고생을 합니다. 그런데 그 고생의 이유는 처음에 언급한 "계정 과목 암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분개의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Debit record (DR) Credit record (CR)
Asset Liability
  Equity

DR에 들어간 계정을 증가시키고 싶으면 DR항목에 표시합니다. 반면 DR에 들어간 계정을 감소시키고 싶으면 DR의 반대인 CR에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Asset 계정 중 Accounts receivable를 증가시키고 싶으면 DR쪽에 표시합니다. 반면 Accounts receivable를 줄이고 싶다면 DR의 반대인 CR에 표시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Liability 계정 중 Deferred revenue를 증가시키고 싶으면 CR쪽에 표시합니다. 반면 Deferred revenue를 줄이고 싶으면 CR의 반대인 DR에 표시하면 됩니다.

 

즉, 계정과목을 암기하고 있다면 DR에 적을지 또는 CR에 적을지 결정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I/S계정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제가 위에 NI은 Retained Earnings에 포함된다고 힌트를 드렸습니다. 즉 NI를 증가시키는 계정은 Equity의 Retained Earnings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CR에 표시하면 됩니다. 반대로 NI를 감소시키는 계정은 Equity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CR의 반대인 DR에 표시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팔아서 매출이 발생했으면 Sales revenue라는 I/S계정을 활용합니다. Sales revenue는 NI를 증가시키는 계정이고 이는 Equity중 Retained earnings를 증가시킬 것이기 때문에 CR쪽에 표시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팔아서 Cost of Goods Sold가 발생했습니다. 이 계정은 I/S계정에 있고 판매원가이기 때문에 NI를 감소시키는 계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Equity중 Retained earnings를 감소시킬 것이기 때문에 CR의 반대인 DR에 표시하면 됩니다.

 

그러면 위의 내용을 합쳐서 다음과 같이 표시를 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원가가 $10,000인 물건을 $15,000에 판매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현금이 아니라 미래에 받을 매출 채권으로 대금을 받기로 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DR   CR  
Accounts receivable $15,000    
    Sales revenue $15,000
Cost of Goods Sold $10,000    
    Inventory $10,000

이렇게 Journal entry를 했다면 충분히 거래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Accounts receivable은 Assets쪽이고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Sales revenue도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Cost of Goods Sold가 발생한 만큼 Inventory재고가 빠졌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정과목을 숙지하고 있다면 그 계정과목의 특징을 모두 기억하지 못한다고 할 지라도 현재 발생한 거래를 Journal entry만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Jounral entry를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은 그 거래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마다 다를 수 있지만 결국 회계의 기본은 "계정 과목을 외우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위 자료는 개인적인 의견이며 학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위 자료를 통한 판단은 본인에게 달려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KAIS한국회계학원 웹사이트: http://www.kais.co.kr/smis/default.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