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SCPA시험 준비를 시작하게된 동기는?
2학년 때 회계학전공을 선택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회계사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교수님들과 지인분들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 시작 당시 영어 및 회계 지식 수준은?
토익 800중후반대 점수대로 독해능력은 어느 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뮬 문제를 처음 접했을 때 긴 본문과 방대한 양의 document들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공부하다 보니 적응되었습니다. 오히려 영어로 공부하는 게 좋은 점이라 생각했습니다.
회계 지식 수준 관련해서는, 회계학을 전공해서 Fare에 나오는 계정과목들과 개념들은 대부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친숙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3. KAIS를 선택하신 이유는?
카이스학원의 타이트한 수업 체계와 듣고 싶은 수업을 원할 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전념자인 저에게 가장 큰 선택의 이유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시험을 준비했다면 evaluation, application 등 학점 인정 여부 등을 알아보는 데 훨씬 많은 시간이 들었을 것인데 그걸 부원장 선생님께서 같이 해주시니 전 공부에만 신경 써도 된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4. KAIS강의, 어떤 점이 좋았나요?
가장 좋았던 것은 학원의 베테랑 선생님들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혼자 공부했다면 모든 부분을 스킵 없이 깊게 공부하느라 시간이 훨씬 많이 지체됐을 것입니다. 최신 시험 트렌드를 가장 잘 알고 계신 선생님들이 중요 부분을 집어주시고, 버릴 부분도 알려주시고 따로 풀어볼 문제들도 숙제로 내주시니 공부하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BL, SM 과목을 가르치시는 장수훈 선생님은 매번 수업을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셨는데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저도 더 동기부여 받아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5. 수강방식과 준비기간은?
저는 Blended 종합반을 수강했고, 학점이 필요한 과목들과 리뷰 강의만 오프라인으로 들었는데 웬만하면 오프라인으로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부는 2022년 3월에 시작해서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Reg-Fare-Audit-Bec 순으로 시험 보고 합격했습니다. 전념자였고 총 1년 6개월 걸렸습니다.
2022년에는 인강&오프라인 수업을 수강하고 숙제를 해가는 정도로 여유롭게 공부했습니다. 23년도에는 시험을 본격적으로 대비하면서 평균 하루 8-9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6. 과목별 학습방법은?
FAR
김병준 선생님의 온라인 강의와 이성용 선생님의 오프라인 강의를 섞어서 들었는데 두 분 모두 시험 중점적으로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하는 주제들에 대해서는 공식이나 분개방법을 정확히 아는 게 좋습니다. 특히 연결 부분, 현금흐름표, bond 등과 같은 시뮬 빈출 토픽은 완벽히 숙지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 과목이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숙제 내주실 때 꼭 그 분량은 직접 풀어보시길 강추합니다. 안 그러면 다 잊어먹습니다.
또한 페레과목은 서브노트만 읽기보다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비영리&정부회계는 페레 시험 전 가깝게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영리회계 과목을 초반에 수강해서 시험 보기 전 내용 상기시킬 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REG
레귤은 안만용 선생님과 장수훈 선생님만 믿고 따라 공부하시면 됩니다. 유일하게 와일리나 베커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거의 선생님들 교재로만 공부한 과목입니다. 세법은 베커로 simulation 만 조금 돌렸고, KAIS학원 tax1,2 서브노트 문제풀이 2회독 + Final Review 교재 3회독하고 시험 보러 갔습니다.
상법은 서브노트에 Bold 처리된 단어들 위주로 보면서 이게 어떤 개념이었고, 어떤 내용을 기억하는 게 중요한 지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장수훈 선생님께서 주신 핸드아웃 요약본을 가지고 내가 진짜 아는 개념과 모르는 개념을 구분하며 공부했습니다.
상법은 처음 배울 때 문제를 많이 풀어두니 시험 전에 복습하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상법 공부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세법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볼 때 익숙하지 않은 문제 유형에 당황했지만 배운 세법 공식대로 풀었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붙었을지 떨어졌을지 전혀 감이 안 잡혔는데 결과적으론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그러니 안만용쌤과 장수훈쌤이 외우라는 공식 잘 외우고, 세법에서의 중요한 파트들을 완벽히 공부해간다면 금방 합격하실 겁니다.
AUDIT
오딧은 가장 정확하게 외워야 하는 과목이고, 서브노트의 전체 흐름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합격시켜주는 과목이라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딧이라는 어려운 과목을 윤익수쌤께 배워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선생님 수업이 재밌어서 끝까지 놓지 않고 시험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윤익수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들은 무조건 완벽하게 외워가야 합니다.
저는 회독 후 와일리나 베커 문제를 풀면서 제 오딧공부가 어느 정도 됐는지 파악했습니다.
3회독 정도하고 문제를 풀었을 땐, 어디선가 배운 내용이다 이게 답이려나? 하면서 느낌으로 답을 고르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그런 상태면 회독을 더 많이 해야 합니다.
5~6회독 정도하고 문제를 다시 풀었을 땐 이게 서브노트 몇 페이지 내용이라는 게 보였습니다. 확실히 회독을 늘리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문제들이 나와도 서브노트가 머릿속에 있으면 꺼내서 적용시킬 수 있으니 서브노트를 집중 공략하시길 추천합니다.
BEC
BEC는 최근 들어 오딧과 비슷한 수준으로 합격하기 어려워진 과목이라고 느꼈습니다. 2023년 들어서 IT 비중도 커지고 과목 수도 많다 보니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이 과목은 처음 배울 때 문제 풀이 잘해두셔서 머릿속에 장기 기억으로 저장해 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IT 대비를 위해서 AICPA큰방에서 IT 관련 꿀팁과 자료를 많이 찾아봤고 유튜브에서 bec i75 IT관련 영상들을 본 게 도움됐습니다.
WC 대비에 있어서는, 영어 writing 스킬이 부족하시다면 주어진 문제를 intro에서 다시 언급하고, 세 문제에 공통적으로 쓸 만한 buzz word와 예상 문제들의 keyword를 10개 이상씩 외우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시험장에서 영작하는 것보단 쓸 문장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저에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문단 채로 많이 외워갔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w.c 시작 전에 1시간 20분 정도 남겨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50분 남겼는데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전반적인 부분
□ 저는 aicpa 오픈채팅방 큰방에서 구한 스터디로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 종합반이다 보니 ip반처럼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는 환경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4과목 모두 스터디를 구해서 질의응답, 공부시간&문제풀이 인증, IT 공부 등을 진행했는데 모두 만족도가 높았고 시험 준비 관련해서도 그렇지만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로 공부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같이 공부는 하되 개인 공부시간은 유지할 수 있도록 온라인 스터디하시는 걸 매우 추천합니다.
□ 시험 전날 AICPA sample test와 Released Question 2개년도 정도 풀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테슬릿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시험 점수가 꽤 달라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 날짜를 늦추기보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 싶을 때 한번 시험 날짜 잡고 보러 가시길 추천합니다. 그게 전체 합격을 빠르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7. 실제 시험에서 느꼈던 점이나 시험장에서의 에피소드?
4과목 모두 한남동 프로메트릭 시험장에서 응시했습니다. 첫 시험이 겨울이었는데 당시 3층에서 시험을 봤을 때라 쉴 공간이 야외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옷을 얇게 입어서 쉬는 동안 추웠습니다. 그것 말고는 괜찮았습니다.
NTS 프린트는 꼭 시험 수일 전에 여유롭게 뽑아두시길 바랍니다. 가끔 nasba.org 사이트에서 로그인 시 비밀번호가 다르다고 하는 오류가 뜨는데 그때 계정이 lock 되어버리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nts는 꼭 일주일 전쯤 미리 뽑아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한 문제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쓰지 않는 것입니다. 더미일 수도 있다 생각하고 빠르게 넘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simul이 어려운 풀이 나오면 mcq에서 점수를 많이 받아야 하므로 맞힐 수 있는 문제는 최대한 맞히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BEC 과목은 23년도까지 written 문제가 있기 때문에 mcq, simul 모두 빠르게 풀고 리튼 시작 전에 최소 1시간 ~ 1시간 20분 정도 남기는 연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8. USCPA시험 합격 후 앞으로의 계획은?
회계법인이나 대기업 취업 계획입니다.
9. USCPA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 한 말씀?
할 수 있다는 생각만 가지고 하루하루 공부 분량 잘 채워가시면 어느새 한 과목씩 합격하고 최종 합격하는 자신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생각한 것보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공부였습니다.
공부하면서 위축된 적도 있고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시작하기 전보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습니다. 할지 말지 고민만 하고 계시다면 일단 시작하시길 추천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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