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SCPA시험 준비를 시작하게된 동기는?
친구가 먼저 이 시험 준비를 하면서 시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학회 활동 중에 알게 된 학교 선배들을 통해 USCPA 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제가 생각하는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 시작 당시 영어 및 회계 지식 수준은?
[영어]
초, 중, 고등학교를 중국에 있는 미국국제학교를 졸업해서 영어 자체에 대한 큰 어려움은 없는 상태로 시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회계]
전공이 사회과학계열이다 보니 회계 수업, 경제 수업, 재무 수업을 수강한 적이 없습니다. IP 등록 전에 KAIS에서 제공하는 회계 원리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기는 했으나 다른 활동과 병행하다 보니 간신히 1회독만 하고 IP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3. KAIS를 선택하신 이유는?
오프라인 수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KAI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수업 시 방해요소가 너무 많아 학습의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수업을 위주로 진행하는 KAI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KAIS강의, 어떤 점이 좋았나요?
수업을 거의 매일 하다 보니 질문이 생기면 바로바로 질문 드릴 수 있던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책 내용이나 숙제, 과제, 그리고 수업을 따라가기에 조금 벅찼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은 편이었고, 그때마다 선생님들께 질문 드려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 수강방식과 준비기간은?
[총 준비기간]
예습 (온라인 수업 2개): 작년 8월 ~ 12월 (4개월)
IP (오프라인 수업): 올해 1월 ~ 8월 (8개월)
시험 준비 및 시험: 9월 ~ 11월 (3개월, 4과목 3주 간격)
[온라인]
저는 IP 수강 전 예습 수업만 온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부원장님께서 추천해주신 BL과 회계원리만 온라인으로 예습하고 IP를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
저는 IP의 모든 수업과 대표님이 진행하신 Study를 오프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은 1월 개강부터 8월 종강까지 수강했으며 단 한 번의 수업도 결석하지 않았습니다.
6. 과목별 학습방법은?
[Overall]
(정규 수업 중 스케줄 8개월): 월 ~ 일 반복
- 10시 ~ 12시 스터디 카페에서 복습
- 13시 30분 ~ 10시 수업 (없다면 스터디 카페 복습)
- 11시 ~ 01시 30분 스터디 카페에서 복습
- 약속은 일주일에 한번, 저녁 식사 + a (약 4시간)로 제한했습니다
(정규 수업 후 시험 공부 스케줄 3개월)
- 09시 ~ 24시 스터디 카페 시험 준비 (3개월 간 총 3일 쉼)
비전공자, no base 수강생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학습법은 무한 회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과목이던 각 페이지 내용을 외울 수 있을 정도까지 회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생기고 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는 회독은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닌 책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책에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회독 중 궁금증이 생기거나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따로 메모를 하고 다음날 선생님들께 질문 드렸습니다. 정확히 세본 적은 없으나 각 수업마다 평균 2~4개의 질문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질문을 준비하면서 내용을 스스로 한번 정리를 하고 복습하기 때문에 기억속에 더 오래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본 순서대로 작성하겠습니다.
[FAR]
(교재)
- 정규수업 제외 Inter I ~ Adv. Accounting 교제 7회독
- Not-for-profit 교제 왕복 지하철에서 4회독
(Wiley Test bank)
- 시험 1주일 전 Test bank 모든 문제 (1800+ 문제) 및 Practice Exam (A, B) 풀이 (전반적으로 80점 후반 ~ 90점대 초반 정도 받았던 것 같습니다)
(FAR Review – Simulation 주관식 문제)
- Simulation 문제 5 번 풀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전공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학습법은 반복 회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범위가 넓은 FAR 과목 같은 경우에는 쉽게 까먹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문제를 풀 수 있을 수준까지 회독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Not-for-profit 과목은 범위가 비교적 작은 반면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정규수업과 리뷰 수업을 수강하러 오고 가는 지하철 (편도 40분)에서 책을 통으로 외웠습니다.
스스로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시험 “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Wiley Test Bank를 시험 1주일 전에 몰아서 풀었습니다. 1800문제와 Practice Exam A, B까지 풀고 나니 MCQ 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울러 FAR review 수업 중 진행된 Simulation 문제 (주관식)은 전체 5 번 정도 풀고 나니 Simulation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AUD]
(교재)
- 교재를 통으로 외웠습니다 (회독 횟수 기억 나지 않음)
(Review 책)
- 리뷰 수업 중 2번 풀이
- 시험 직전 2번 풀이
AUD은 shortcut 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인 감사 경험이 있거나 영어를 특출 나게 잘하거나, 그냥 머리가 좋으면 그렇게 challenging 하는 과목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평범한 수험생 기준으로는 합격하기 굉장히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심플하게 윤익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교재 2권을 통으로 외웠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단원 제목을 보고 단원 내용을 전부 읊을 수준으로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internal control, reporting, sub test 단원 등은 제목도 안 보고도 혼자 머리 속으로 페이지 넘기면서 쓸 수 있을 정도로 외웠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미련한 방법이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만 고통스러우면 되니까요! 그리고 리뷰 책 MCQ와 윤익수 선생님께서 나눠 주신 Simulation 자료를 2번 정도 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험 중 AUD 점수가 가장 낮았기 때문에 한 번 공부할 때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BEC]
(교재)
- 정규수업 제외 BEC1, BEC2, BEC3 및 각종 프린트 각각 3회독
(Wiley Test bank)
- 시험 1주일 전 Test bank 모든 문제 (990+ 문제) 및 Practice Exam (A, B) 풀이 (전반적으로 80점 중, 후반 초반 정도 받았던 것 같습니다)
(YouTube)
- IT 과목 공부를 위해 YouTube에 BEC IT 관련 영상들을 1번씩 들었습니다
BEC 과목의 IT 비중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그래도 기본이 되는 FM, MA 등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신 내용은 외웠고 본 교제와 Review 책에 있는 문제들도 여러 번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가장 걱정 되었던 IT 과목의 경우 선생님께서 교재와 프린트에서 강조하신 내용을 기반으로 외부에서 구한 다양한 자료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YouTube에 좋은 영상, 자료가 많은데 여러 영상을 시청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REG]
(교재)
- 정규수업 제외 BL 교제 1회독, 장수훈 선생님 프린트 3회독
- 정규수업 제외 TAX I, II 교제 3회독
(Tax Review 책)
- Tax Review 책 4 회 풀이
(Wiley Test bank)
- 시험 3일 전 Practice Exam (A, B) 풀이 (전반적으로 80점 중, 후반 초반 정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REG 을 준비하다 보니 모든 내용을 새로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과목에 비해 범용성이 작다 보니 예전에 배운 내용을 다시 공부한다는 것이 굉장히 고통스러웠습니다. 다행히도 BL과 Tax 는 선생님들께서 시키신 내용만 성실히 준비한다면 합격하기 비교적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BL은 장수훈 선생님이 강조하신 내용을 위주로 외웠고 문제 또한 장수훈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문제들 위주로 풀었습니다. 물론 시험 당일 배우지 않은 내용도 나오긴 했으나 시험 합불에 큰 영향을 끼칠 정도 많은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TAX 또한 안만용 선생님의 교제를 위주로 내용을 여러 차례 회독했고, 스스로 정리 노트를 만들어서 필요한 공식 등을 적고 외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안 풀고 Review 책에 있는 MCQ 와 Simulation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당일 배우지 않은 내용도 있긴 했으나 시험 합불에 큰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배운 내용만 다 맞아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7. 실제 시험에서 느꼈던 점이나 시험장에서의 에피소드?
[실제 시험]
생각한 것보다는 긴장을 덜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험장 시설이 생각했던 것 보다 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컴퓨터로 시험 보는 형식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Wiley Test Bank를 컴퓨터로 풀면서 미리 연습하고 가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시험장 특성상 옆 자리가 USCPA 가 아닌 다른 시험을 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주변 소음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가능하면 귀마개(이어플러그) 꼭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컴퓨터 높낮이, 의자 높낮이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험 시작 전 본인이 편하게 세팅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험장 에피소드]
제 옆자리에서 다른 시험을 보고 계신 선생님께서 시험 도중 키보드를 쾅쾅 내려치셔서 굉장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속된 말로 키보드 샷건을 치셨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언제 어떻게 소음이 발생할지 모르니 이어 플러그 필히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8. USCPA시험 합격 후 앞으로의 계획은?
4대 회계법인 FAS / Deal 부서 취직 및 사모펀드 취직을 목표로 앞으로의 커리어를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USCPA 의 장점을 최대로 살릴 수 있는 Cross Border Corporate Finance and M&A 쪽으로 일단은 준비할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에 여러 인턴 지원 후 서류 광탈하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허허.
9. USCPA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 한 말씀?
USCPA 의 비교대상이 항상 KICPA 이기 때문에 굉장히 쉽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KICPA 에 비해서는 쉬운 시험에 속하나 결코 만만한 시험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 기준 하루에 10시간은 투자하고 약속을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일 각오로 시험에 임하셔야 원하는 기간 내에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 준비부터 합격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다소 길게도 느껴질 수도 있지만 평생을 책임져줄 자격증을 1년만 투자해서 취득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보면 결코 긴 시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음 독하게 먹고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시어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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