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SCPA시험 준비를 시작하게된 동기는?
대학 졸업 전 진로를 고민할 때 전공과 관련되지 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분야를 찾아보던 중 AICPA 시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AICPA 자격증을 갖게 되면 이후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시험을 준비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2. 공부 시작 당시 영어 및 회계 지식 수준은?
1) 영어: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영어에는 부담이 없었습니다.
2) 회계: 미국에서 과학고등학교를 다녔고 대학에서도 생물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학창 시절 내내 회계는 물론 econ 관련 수업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백지에서 시작해서 처음엔 걱정이 되었지만 수업이 진행될수록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KAIS를 선택하신 이유는?
IP반을 통해 꾸준히 오프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고 6개월 안에 정규 수업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한 과목씩 천천히 수업을 듣는 것보다는 조금 바쁘더라도 여러 과목을 한번에 들으면서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시험을 마무리하고 싶었기 때문에 IP반을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4. KAIS강의, 어떤 점이 좋았나요?
IP반은 4과목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시험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다른 4과목을 동시에 배우는 듯한 느낌에 쫓기는 느낌이 들었지만 수업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나니 관련된 주제들을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억지로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큰 틀을 이해하고 스스로 적용하여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IP반의 경우 30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거의 매일 만나고 밥을 같이 먹으면서 가까워지다 보니 서로 격려해주고 도와주면서 덜 지쳤던 것 같습니다.
5. 수강방식과 준비기간은?
23년 1월에 IP반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3월부터는 낮 수업은 학원에서 오프라인으로 듣고 저녁 수업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듣는 방식으로 정규 수업을 들었습니다. Blended 방식으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준비기간은 약 11개월 걸렸습니다.
6. 과목별 학습방법은?
저는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보다는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공부 시간이 긴 편은 아니었습니다.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는 날은 7~8시간, 그렇지 않은 날에는 2~3시간 정도로 짧지만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니기 때문에 집중이 안 되는 기간에는 아예 며칠 쉬면서 최대한 지치지 않게 하려했습니다.
FAR
저는 시험 준비를 하기 전 회계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배운 것을 까먹기 전에 얼른 시험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첫 과목으로 응시했습니다. MCQ는 Wiley 교재 전체 문제를 한 번 풀고 그 이후에는 틀린 문제나 중요한 개념이 포함된 문제 위주로 총 3번 풀었습니다. 저는 다른 세 과목의 시험에서 FAR 관련 SIM이 상당히 많이 나온 편이었기 때문에 FAR를 가장 먼저 공부한 것이 나머지 과목의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REG
BL은 정규 수업 때 수업을 듣고 문제를 열심히 풀었었기 때문에 수업 내용이 기억에 남아있어서 따로 복습을 더 하진 않고 교재를 가볍게 한번 읽은 후 시험을 봤습니다. TAX는 TAX1, 2 교재를 1회독 한 후, 리뷰 교재에 있는 MCQ 문제들을 모두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안만용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가르쳐주시고 나중에 다시 복습할 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필기를 도와주신 덕분에 복습 과정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AUD
AUD은 정규 수업 기간에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중간, 기말고사도 꼼꼼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시험을 위해 복습할 때 대부분의 내용이 잘 기억나는 상태였습니다. 다만 첫 시험인 FAR를 준비하느라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았던 파트들은 복습 때도 똑같이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교재 2~3회독 후 리뷰 책에 있는 MCQ를 풀 때 정규 수업 때 잘 이해했던 파트들은 수월하게 지나갔던 반면 수업을 듣지 않았던 부분들은 매우 헷갈리게 느껴졌습니다. AUD은 처음에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혼자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루지 않고 정규 수업에서 꼼꼼하게 배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EC
개인적으로 제일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배경지식이 없어도 하나씩 차근차근 배우면 이해하고 적용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었는데 BEC의 경우 외워야만 문제를 풀 수 있는 파트가 많아서 공부하기 가장 힘들었습니다. 저는 BEC를 재시험을 봤는데 두번째 시험을 준비하면서 그전까지 몰랐던 컨셉을 이해해서 점수가 크게 올랐다기보다는 simulation에서 어떤 문제를 만나는지가 점수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7. 실제 시험에서 느꼈던 점이나 시험장에서의 에피소드?
모두 한남동에서 응시했고, 귀마개를 끼고 시험을 보니 약간의 백색소음 외에는 매우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오전 9시, 오후 1시 반, 저녁 6시 반 시험을 모두 봤는데 시간대 별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총 다섯번의 시험을 봤기 때문에 자리 역시 다양했는데 칸막이가 높기 때문에 안쪽에 앉을 때와 바깥쪽 문 가까이에 앉을 때의 차이는 별로 없었습니다. 환경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8. USCPA시험 합격 후 앞으로의 계획은?
취업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9. USCPA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 한 말씀?
시험을 준비하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이 시험은 언젠가는 반드시 붙는 시험이기 때문에 굳이 다급할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시험이니 지치지 않게 스스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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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한국회계학원 웹사이트: http://www.kais.co.kr/smis/defaul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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