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학원 프로그램 중 IP반을 하면 어떤 것이 좋을까? - 동료가 필요한 순간

 

카이스한국회계학원은 크게 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IP반과 종합반이 대표적입니다. IP반은 Intensive program입니다. 단기간 많은 양의 정보를 배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학생들과 만나다보면 IP반 학생들과 이야기를 자주할 기회도 있다보니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학생들이 공부하는 하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보는 관점이 아니라 학생들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IP반이 괜찮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물어볼 사람이 생겼다.

본인이 막힌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 사람이 생깁니다. IP반은 6개월 동안 동고동락을 하게 됩니다. 수업도 같이 듣고 식사도 같이하고 숙제도 같이 합니다. 당연히 공부를 하다보면 막히는 부분은 동일하고 궁금해지는 부분도 동일합니다. 모르는 부분을 들고 선생님께 바로 찾아갈 수도 있지만 선생님을 바로 찾아가기 고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로 친해지다보면 공부에 대한 궁금증을 서로 물어보고 답변을 합니다. 학생 중에는 회계 지식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줄 수 있습니다. 답변을 해주는 학생은 설명을 하면서 생각이 정리되서 공부에 도움이됩니다. 그리고 질문을 하는 입장에서는 문제 해결이 되어 앞으로 더 전진할 수 있습니다. 남을 가르치면서 배울 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질문을 정리하면서 본인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비단 공부에 대해서만 서로 물어 보지 않습니다. 서류 접수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일자를 정하는 것, 시험 준비를 하는 것, 시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본인이 잘 하지 못하는 것 또는 본인이 어려움을 겪은 것에 대해 나누기 꺼려할 수 있지만 IP반에서 생활하면서 친해지다보면 그런 벾이 많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정보를 나누면서 시험을 치르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학원 이후에도 연락할 친구가 생겼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들어가게 되면 정말 친한 친구를 만들기 어렵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름의 기준이 생기게 되고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단기간에 많은 정보를 머리에 담아야 하는 상황에 오면 본인 스스로 "긴급 상황"임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만 이런 고통을 겪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있는 IP학생 모두가 다 겪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생을 같이 하면서 "동지애", "동료애"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공부도 하고 자습도 같이 하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업을 다 듣는데 6개월 정도 걸리고 자습하고 스터디를 하는데 시간이 또 걸리기 때문에 6개월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고 얼굴을 보게 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목표를 두고 서로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은 잘 없기 때문에 IP반을 통해 끈끈한 전우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험에 합격하고 일을 할 때도 서로 연락을 하면서 안부도 묻고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습니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하여 시험에도 도움이 되고 시험 이후도 서로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다.

선생님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IP반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은 거의 다 기억을 합니다. 일단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관심을 쏟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관심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학생도 있지만 선생님과 잘 지내고 싶어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 공부를 위해 신경을 쓰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름을 외우고 신경까지 쓰는 경우는 특별한 관계가 아니면 이렇게 발전되기 어렵습니다. IP반은 이런 관계까지 갈 수 있는 기반을 닦아주기 때문에 학생 본인이 원한다면 선생님과 쭉 연락할 수 있습니다.

 

학원 프로그램을 마치고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선생님께 연락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잠깐 한국에 왔을 때 선생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런 장기적 관계를 맺는 것은 선생님에게도 좋지만 학생들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것은 인생에 살면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학원에 오는 목적은 다들 비슷합니다. 세부적인 목표가 다른 친구들에게 좀 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IP반도 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목표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한다면 후회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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