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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PA시험 합격수기 뒷편에 깔려 있는 덕목 - 꾸준함, 성실함, 끈기

Special_K 2023. 6. 24. 11:00

안녕하세요. AICPA의 모든 것 Special K입니다.

 

카이스회계학원 홈페이지에서 "학생들 합격수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합격수기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정보도 있지만 수기에서 보이지 내용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합격수기에 설명이 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합격수기로 알아볼 수 있는 합격생 배경

일단 합격수기에서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는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AICPA시험이 쉬웠어요"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만약 그 사람이 서울대 상위권 학과 출신이거나 의대 출신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떤 느낌이 들까요? 또는 회계학 전공자라면 어떨까요? 아마도 이런 결론을 내릴 것 같습니다. "저 사람은 워낙 머리가 좋으니깐 쉽다고 생각한 모양이로구나" "회계전공을 했으니 당연히 합격을 하겠지."

 

카이스회계학원에 올라온 합격수기 중 최근 자료를 기준으로 학교 및 전공을 나눠보았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알고 계셔야 하는 것은 합격을 했다고해서 학원에 합격 여부를 모두 알려주는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합격자가 모두 합격수기를 쓰는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정리된 자료를 보고 "합격자 중에는 이런 배경이 있는 사람이 많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학교 인원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1
Doshisha University 1
New York University 1
Penssylvania State University 1
St. Lawrence University 1
University of Amsterdam 1
University of Cape Town 1
University of Melbourne 1
건국대학교 1
고려대학교 1
국민대학교 1
서울시립대학교 1
연세대학교 1
웅지세무대학교 1
이화여자대학교 2
중앙대학교 1
한동대학교 2
한양대학교 1
홍콩중문대학교 1

들었을 때 알 수 있는 대학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대학도 있습니다. 해외대학교 출신과 국내대학교 출신 구성이 얼추 비슷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공 인원
경영학과 9
회계학과 5
국제학과 3
경제학과 1
수학과 1
화학과 1
언론정보학과 1

학과 정보도 놓칠 수는 없습니다. 한 눈에 볼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문과 계열의 학생들이 시험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경영학과, 회계학과 위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영학과라고 해서 회계를 잘 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경영학과 안에서도 회계 전공을 택할 수 있고 마케팅 전공을 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영학과 학생 중에 회계 관련 과목은 전공필수 수준만 채우고 나머지 과목으로 졸업 요건을 채우기도 합니다. 적어도 경영학, 회계학 전공자라면 학교 생활 중에 CPA시험에 대한 존재는 알게 되고 그 후 AICPA시험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2. 합격수기에서 보이지 않은 중요한 정보 - 꾸준함과 끈기

합격 수기는 본인의 학습과정을 간략히 정리했기 때문에 수험 생활 하루 하루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자로 자신의 삶을 녹여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격수기 밖에 있는 내용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합격수기를 올린 학생들을 보면 "어떤 환경이더라도 꾸준함을 유지"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은 당연히 빼놓지 않고 수업에 참여 했습니다. 학생들 중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수업을 못 듣거나 안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어도 합격수기를 올린 학생 중에는 개인의 사정이 있더라도 최대한 환경을 극복해 가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 IP반의 경우 수업 시작후 5개월차 시점에 FAR관련된 회계과목이 끝납니다. 오후 수업이 종료되기 때문에 저녁 수업에만 남으므로 학원에 저녁시간에 맞춰 오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합격수기를 올린 분들 중에는 수업이 종료되건 상관 없이 IP반 시작과 함께 오전부터 학원이나 학원 근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그 장소를 지나쳐가면 항상 그 분이 보였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종합반 학생의 경우도 동일합니다. 학원에서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지나가면서 공부하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적어도 숙제는 꾸준히 하는 모습들이 확인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 수업을 들어야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분들은 반드시 그 수업을 듣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또는 다른 업무를 하면서 수업을 듣더라도 개인이 누리고자 하는 편안함을 물리치고 꾸준함을 갖고 끈기있게 공부하는 사람들은 합격을 하였습니다.

 

합격수기에는 학생들의 개인별 노력이 묻어나있지 않습니다. 학원에서 주는 문제를 모두 뽑아서 일일이 한번씩 다 풀어보고 모르는 것은 선생님께 물어보든 학생들끼리 이야기해서 해결을 하든 반드시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합격수기에 담을 수 없지만 적어도 이런 과정을 거친 학생은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머리가 좋으면 남들이 3번 보는 효과를 1번에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험은 단순히 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다져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Simulation파트는 주관식이기 때문에 직접 숫자 결과값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연습을 하지 않고 시험장에 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거나 시간에 쫓기다가 시험이 종료됩니다. 그래서 결국 "꾸준함과 끈기"는 시험 합격을 위해 반드시 따라가야하는 덕목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을 보면 AICPA시험 합격수기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해서, 사업을 해서 또다른 이유로 시험 준비를 하는데 제한이 있었다는 내용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은 위와 같이 꾸준히 성실함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합격 수기를 올릴 결과를 만들어 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AICPA시험을 준비하려는 계획이 있으시다면 정신차리고 끈기를 갖고 공부를 할 것을 다짐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 자료는 개인적인 의견이며 학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위 자료를 통한 판단은 본인에게 달려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KAIS한국회계학원 웹사이트: http://www.kais.co.kr/smis/default.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