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사 시험에 합격을 했거나 세무사 시험을 합격한 사람들 또는 USCPA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갈리는 의견이 있습니다. 회계를 한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면 좋은지 아니면 여러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면 좋은지 입니다.
Accounting equation을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 이렇습니다.
Accoounting equation은 회계등식으로 Assets = Liabilities + Equity입니다. 아마 회계를 처음 배우는 분들은 "자산 = 부채 + 자본"이라는 식을 첫 시간부터 배울 것입니다. 그 정도로 너무나도 중요한 개념입니다. 앞으로 나오는 모든 것이 이 등식에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선생님마다 위 회계등식을 도해하고 설명하는 것이 다릅니다.
1)선생님A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Assets = Liabilities + Contributed Captial (납입자본 C/C) + Retained Earnings (이익잉여금 R/E)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 Retained earnings쪽은 세분화 하여 전기 R/E + Revenue - Expense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전체를 풀어서 회계등식을 보여주면
Assets = Liabilities + C/C + 전기R/E + Revenue - Expense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 틀안에서 설명을 다 합니다. 실제 실무를 할 때 회계 코드 순서를 알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계정과목을 번호로 부를 수 있습니다.
Assets(1번) = Liabilities(2번) + [C/C + 전기R/E](3번) + Revenue(4번) - Expense(5번)순서 입니다.
2)그런데 선생님B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Assets = Liabilities + Equity는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회계등식이기 때문에 절대 달라질 수 없습니다. 다만 Equity를 다르게 쪼갤 수 있습니다.
Assets = Liabilities + Contributed Captial (납입자본 C/C) + Net Income(당기순이익) - Dividend(배당금)
선생님B는 Retained Earnings (이익잉여금 R/E)을 전기R/E을 굳이 넣지 않고 Income statement의 결론인 Net income과 R/E에서 빠져나가야하는 Dividend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회계를 이해하거나 시험에 나오는 것을 대비하기에는 위와 같이 이해하는 것이 수월하다고 생각하시기 대문인 것 같습니다.
3)선생님C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다 넣을 수도 있습니다.
Assets = Liabilities + Contributed Captial (납입자본 C/C) + 전기R/E + Net Income(당기순이익) - Dividend(배당금) + accumulated other comprehensive income(AOCI, 기타포손익누계액)
Assets이라는 계정은 Liabilities와 Equity의 총합이기 때문에 Equity에 있는 모든 계정을 다 표현할 수 있습니다. I/S에 매번 나오는 OCI라는 실적을 쌓아 둔 것이 AOCI라는 계정입니다. AOCI는 B/S의 자본계정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표현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고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들마다 생각하는 바를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이 놓칠 수 있었던 내용을 다시한번 짚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달라지면 설명이 헷갈릴수도 있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선생님으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더 많은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에 매몰되는 것보다 다른 것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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