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회계학원에 대해/KAIS회계학원은요

우리가 모인 이유는 무엇인가? - AICPA 시험 합격

Special_K 2024. 8. 1. 08:10

 

학원에서 강의만을 하다보면 놓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건 강의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하게 겪는 문제인듯 합니다. "궁극적인 목표"에 대한 부분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를 매번 되내이는 것은 개인에게도 좋지만 단체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이유 때문에 목표를 되내이는 것을 잊는 것 같습니다.

 

1. 눈 앞에 있는 과제가 크게 보인다.

과목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선생님이 느끼는 압박감은 제한된 시간내에 모든 것을 다 가르쳐야 한다는 점입니다. 내용을 가르치는 것 중에는 개념을 알려주는 것도 있지만 같이 문제를 푸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개념을 알려주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데 문제를 푸는 것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특별히 학생들에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는 경우 시간은 정말 많이 흐릅니다. 최대한 많은 개념을 알려주면서 문제 풀 시간도 주고 풀이도 같이 하게 되면 시간이 정말 많이 부족합니다. 진도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물론 선생님 입장에서 타협을 하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 풀 시간을 주지 않거나, 문제를 풀어주지 않거나 아니면 개념 설명을 좀 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도 학생이 되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타협하기엔 마음이 불편한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만약 복습하다가 문제를 풀면서 "이 문제는 수업을 들어도 풀 수가 없는데?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오만가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수업시간에 마음이 급해지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래서 진도를 나가기 위해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2. 본인이 잘 알고 있는 분야는 설명을 더 하고 싶어한다.

과목을 가르치다보면 본인이 직접 경험한 것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직접 SWAP을 해봤거나 파생상품을 직접 활용해보았거나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잠깐 언급하고 가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이런 주제가 나오면 좀 더 이야기를 해주고 싶기도 합니다. 특별히, 개념 설명을 할 때 동태 눈으로 변했던 학생들이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할 때 눈빛이 바뀌는 것을 보면 다른 이야기를 해주고 싶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 대학교 또는 다른 교육 기관 교수님들 중에는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을 일부로 어렵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념을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복잡하고 어렵게 설명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배우는 개념이 그렇게 손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교육기관은 자격증 시험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더욱 어렵게 가르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학원에는 이런 일이 잘 없지만 본인이 배운 내용을 가치있도록 포장하다보면 뭔가 산으로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 결국 궁극적인 목표를 안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IP반을 하게 되면 학생들이 6개월 이상을 학원에 몰입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어진 시간내에 필요한 과정을 마무리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과연 무엇 때문에 공부하는지 스스로 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매번 목표를 상기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또한 리더의 역할이고 선생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전에 매번 동일한 이야기를 안내합니다.

 

"우리가 여기에 있는 목적은 시험 합격이다."

 

식상해 보일 수 있지만 공동의 목표를 정확히 알려주고 활력을 넣어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학생들도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고 선생님도 젊음을 투입해서 학생들에게 시간과 열정을 전달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노력하기도 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KAIS카이스한국회계학원의 공식적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위 포스팅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정보 사용자의 의사결정에 책임지지 않습니다.

*위 포스팅 내용은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고 있으며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사용, 게시, 배포, 도용 등을 금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저작자의 허락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