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USCPA/미국회계사]학원 상담을 통해 확인해 볼 것 - 강사, 학원 프로그램, 보충학습 등

 

최근 수강생들이랑 13층 인포데스크에서 대화하다가 어머니와 같이 온 처음 본 학생을 발견했습니다. 저랑 대화를 한 친구들은 영어가 좀 더 편한 친구들이다보니 같이 영어로 가볍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저희 대화가 좀 재밌어 보였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영어로 다들 이야기를 하고 있다보니 흥미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학원에 있다보면 학원에 부모님과 같이 오는 학생들을 종종 봅니다. 아무래도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같이 오는 것 같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이미 알고 오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기왕 온 김에 학원에 오셔서 이런 내용을 물어보는 것은 어떨지 한번 제안 드려봅니다.

 

1. 강사 선생님들의 배경

시험에서 요구하는 지식은 동일합니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카이스KAIS한국회계학원을 다니든 다른 학원을 다니든 배우는 내용은 동일합니다. 아니면 AI를 활용해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지식을 습득하고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어느 누구에게 배우나 사실 동일합니다.

 

그런데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은 선생님마다 다릅니다. 정보 전달 방식에 따라서 전달되는 정보 흡수력이 결정됩니다. 학생들의 수준이 모두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이 전달한 내용을 받아들이는 수준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회계 전공자라면 내용을 더 잘 이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머리가 좋은 친구라면 내용을 잘 이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이거나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선생님의 정보 전달 방식과 능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담을 받을 때 강사 선생님들의 배경을 확인해보는 것도 꽤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학력, 전공, 강의 경력과 같은 객관적인 것을 물어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미 수업을 듣고 있는 친구를 통해 선생님들에 대한 개인적 평가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배워야하는 내용은 동일하지만 전달하는 방식은 선생님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선생님은 학원 결정에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보충 수업 프로그램 여부

학생들이 정규 수업을 통해 모든 것을 흡수할 수 있다면 공부 및 시험을 치는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과정만 잘 따라가면 시험 합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정규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버거운 학생들도 있습니다. 수업 진도가 빠르다거나 문제를 풀 시간이 별로 없다거나 선생님의 전달 방식이 맡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한 기초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초 보충수업을 따로 진행해서 원하는 학생들은 기초 수업을 듣고 본인이 배우 내용을 복습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정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 아니라 다른 선생님이 비전공자 관점에서 회계 과목을 어떻게 학습할지 알려주는 과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내용을 정리해서 정규 수업에서 따라가지 못한 학생들이 학습 능력을 끌어 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카이스한국회계학원에서는 IP반 학생들을 기준으로 기초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국, 내가 잘 하지 못하는 과목을 보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으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마다 갖고 있는 학습 철학이 다르고 회계를 보는 관점이 다르고 과목마다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경험의 차이도 있을 수 있고 전공의 차이도 있을 수 있으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본인들이 깨닫는 바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많은 옵션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방법을 통해 본인이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기회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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