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CPA의 모든 것 Special K 입니다.
코로나 이후 AICPA시험을 한국에서도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 일정을 본인이 직접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어떻게 잡는지 그리고 시험이후 언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1. 한국에서 치를 수 있는 AICPA시험 장소
Prometric사이트에 들어가면 시험을 칠 수 있는 장소와 날짜 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시험 장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47-6"입니다. 작은 건물이고 2층과 3층을 시험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험 장소 예약을 할 때 날짜에 따라 2층 또는 3층 둘 중 하나 선택 가능합니다. 주변에 공사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험장내 소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시험장 안에서 히터나 에어컨을 강하게 틀기 때문에 히터, 에어컨 소리가 강하게 들립니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이어플러그(3M 귀마개)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스크린 캡처를 해보았습니다. 위에서 볼 수 있듯 시험칠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9:00AM부터 시험을 치거나 1:30PM부터 시험을 치는 것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험 가능한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AICPA시험 일정 및 시험 결과 발표일- 2023년 기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수험생이 시험날짜를 고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 시험 친 사람들만 대상으로 성적을 매기고 시험 합격, 불합격 여부를 결정합니다. 한달을 기준 값으로 잡고 있으며 시험 완료후 약 2주 후에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1)본인의 시험 친 날짜와 2)결과 발표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If you take the CPA Exam on or before: | Your target CPA score release date is: |
| 23-Jan | 07-Feb |
| 14-Feb | 22-Feb |
| 09-Mar | 17-Mar |
| 31-Mar | 11-Apr |
| 23-Apr | 09-May |
| 16-May | 24-May |
| 08-Jun | 16-Jun |
| 30-Jun | 11-Jul |
| 23-Jul | 08-Aug |
| 15-Aug | 23-Aug |
| 07-Sep | 15-Sep |
| 30-Sep | 10-Oct |
| 19-Oct | 03-Nov |
| 31-Oct | 08-Nov |
| 26-Nov | 05-Dec |
| 15-Dec | 27-Dec |
예를 들어, 한 수험생이 9월1일에 FAR시험을 쳤다고 가정해봅시다. 위 표를 보면 07-Sep을 찾을 수 있습니다. 9월7일 이전에 시험을 친 사람은 9월15일에 FAR시험 결과 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시험일정만 잘 잡으면 시험을 친 후 2주 안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시험 일정을 잘 못 잡으면 한 달 후에 결과 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시험 합격률에 유리한 달이 있는가?
시험을 치는 입장에서 이런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시험을 치르는 기간 동안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면 어떡하지? 혹시 점수가 다른 달보다 낮게 나오는 것은 아닐까?"
일단 이런 고민은 합리적입니다. AICPA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일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대학 정규 교육 과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대학교 졸업 시즌이 될 때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AICPA시험 합격률에 대해서 분기별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1분기, 4분기 합격률이 낮은 편에 속하고 2분기, 3분기 합격률이 좋게 나오는 편입니다. 미국 대학교는 5월에 졸업을 하기 때문에 졸업에 맞춰서 시험을 준비하는 인원들이 몰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월 이후 공부가 충분이 된 사람들이 시험을 응시해서 합격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르는 날짜에 대해 고민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분기별 합격률은 사실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과목별 합격률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달에 시험을 치를지 여부보다 어떤 과목을 시험을 치를지 고민하는 것이 더 의미 있습니다. 실제 AICPA시험을 치는 수험생은 6만에서 7만명 정도로서 한국 회계사 시험 응시 인원이 1만명 규모의 약 6~7배 가량의 규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험 특성상 수험생이 원하는 날짜에 시험을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달에 응시하여 합격한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따라서 시험날짜를 선택하는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공부가 완료되면 그 때 시험을 응시하면 충분합니다.
경험을 하지 않으면 모르지만 막상 경험을 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이란 것도 몇 번 해보면 알 수 있지만 경험하기 전에는 도저히 감을 잡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이란 가치는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통해 간접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자료는 개인적인 의견이며 학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위 자료를 통한 판단은 본인에게 달려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KAIS한국회계학원 웹사이트: http://www.kais.co.kr/smis/defaul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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