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CPA의 모든 것 Special K입니다.
AICPA수험생이라면 한남동 Prometric center에서 AICPA시험을 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 것 입니다. 그래서 Prometric center에서 시험을 치기 전에 어떤 점을 알아두면 좋을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Prometric center위치 파악하기
Prometric center 위치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47-6 "입니다. 제가 아래 위치를 스크린프린트하였습니다.
밑에 보시면 한남역(경의중앙선)이 보입니다. Prometric center까지 꽤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걸어보면 거리가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런데 여기 위치가 눈에 확 띄이지 않고 건물이 골목에 숨어 있습니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47-6 "위치를 찾아가면 1층에는 "SABE"라는 샌드위치 가게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 외벽에 "Prometric center"라는 표시도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안내표시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이 곳을 방문하는 경우 주변을 돌면서 '여기가 맞나?'라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치기 전날 미리 이 곳에 방문하여 걸리는 시간과 위치를 반드시 파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남역에서 걸어서 갈 것인지 버스를 타서 걸어 갈 것인지 한번 예행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날 마음이 급한 상태로 시험장을 찾아 헤매는 것보다 전날 방문하여 대략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시험시간 1시간 전 입실 가능
시험을 치를 날짜와 시간을 접수했을 것입니다. AICPA시험은 아침 9시부터 시작하는 것과 오후1시30분부터 시작하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아침 시간을 선택하기 보다 오후시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뇌 회전이 활발해지는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대부분 오후에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조급함을 덜어내기 위해 미리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가끔 너무 빨리 도착하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Prometric center에 미리 도착한 경우, 직원분께서 시험시간 1시간 전에 시험을 볼 수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즉, 오후1시30분이 시험 접수 서류에 표시된 시험 시간이라고 한다면 수험생이 원한다면 오후12시30분부터 시험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12시30분보다 빨리 시험을 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남동 시험장에 미리 도착했다고 해서 당황해하지 마시고 밖에 공부를 할 것인지 아니면 바로 시험을 칠 것인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밖에서 공부를 좀 더 한다고 한들 시험 성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시험을 쳤습니다.
3. Earplug와 물을 준비할 것
시험 응시 서류에 따르면 Prometric center에서 모든 시험 물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개인 소지 품목을 가지고 오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응시 서류를 제외하고 사실상 다른 물건은 가지고 올 수 없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계산기, 연필 두자루, 연습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수험생이 몇 가지 물건은 미리 준비해서 올 수 있습니다.
제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물건은 먼저 Earplug입니다. Prometric center에서도 귀마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Prometric center에서 준비하고 있는 귀마개는 "공사장용 귀마개"입니다. 마치 "해드셋"처럼 생긴 물건입니다. 해드셋을 써본 분들은 알겠지만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아픕니다. 정확하게 귀 주변이 아픕니다. 시험 시간이 4시간임을 감안한다면 귀의 통증을 계속 참기는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시험에 집중하고 긴장도 되기 때문에 통증이 밀려오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밀려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3M에서 제작하고 판매하는 Earplug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Prometric cetner는 수험생이 준비한 Earplug 반입은 허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험생 중에 '나는 귀마개, Earplug가 필요없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준비했는데 사용하지 않는 것과 사용하고 싶은데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주변에 공사 소음이 있고 시험장 온도 조절을 위해 에어컨, 히터를 강하게 틀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소음이 많습니다.
또한 해당 시험장에 AICPA시험만 치는 것은 아닙니다. SSAT, GRE, GMAT등 다른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도 있습니다. 시험 시작 시간과 퇴실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움직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Prometric center직원분들께서도 감독차 교실을 왔다 갔다 하십니다.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신 분들에겐 Earplug가 필수란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물을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Testlet1, Testlet2, Testlet3이 끝나면 컴퓨터 화면에 "15분 쉬시겠습니까?"라는 메세지가 뜹니다. 웬만하면 시험 쉬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때, 시험장 밖을 나가서 잠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의외로 시험장 안 공기는 답답합니다. 시험장은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문이 없는 밀폐형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 뇌를 깨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험장 밖에서 준비해온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Prometric center에서는 물을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을 마시기 위해 건물 밖을 나서서 편의점에 가야하는데 시간상 여유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한번 시험장에 입실하면 15분 휴식시간 또는 시험 끝날 때까지 나올 수 없음
시험이 일단 시작되면 시험장 밖을 나설 수 없습니다. 시험장 밖을 나올 수 있는 경우는 1)Testlet1, Testlet2, Testlet3가 마친 후 15분의 휴식시간 또는 2)시험이 완전히 종료된 이후 입니다. 이 사실을 인지해야 하는 이유는 "생리현상"과 관련있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치면서 마음이 급해지거나 긴장되면 갑자기 생리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너무 급하다고해서 시험장 밖으로 내보내달라고하면 감독관이 허락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험장에 들어서기 전, 반드시 화장실에 가서 최대한 볼일을 다 보고 시험장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15분의 휴식시간도 잘 활용해서 화장실을 반드시 다녀와야 합니다. 그래야 최악의 컨디션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최상의 상태는 유지하기는 어렵더라도 최악으로 빠지는 경우는 막아야 됩니다.
그리고 15분 휴식 시간을 활용할 때, 신체 검사 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시험장에 입실하기 전, 신체검사를 실시합니다. 마치 공항에서 이루어지는 신체 검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단 시험장에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신체검사를 합니다. 그래서 처음 시험을 칠 때 신체 검사를 하고 15분 휴식을 마치고 다시 시험장에 들어갈 때 신체검사를 합니다. 본인이 언제 쉬기 시작했는지 시간을 잘 기억해 두어야 15분의 휴식시간을 넘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체 검사 시간도 15분 휴식시간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5. 시험장의 실내 온도는 시험장 밖 온도와 다름. 그리고 자리는 임의 배치로 진행됨
시험장내 온도는 외부 온도와 많이 다릅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세게 틉니다. 겨울에는 히터를 세게 틉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얇은 긴팔 옷을 입고 긴팔 바지를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춥게 느끼지 않고 너무 덥게 느끼지 않는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원분들께 에어컨, 히터 바람에 대해 부탁을 드릴 수는 있겠지만 당장 시험이 시작되고 있고 시간은 흐르는데 직원을 호출해서 이야기할 만큼의 마음의 여유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본인이 이런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좌석 배치는 Prometric center직원이 임의 배정합니다. 내가 원하는 자리를 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직원이 안내하는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그 자리에 에어컨, 히터 바람이 직방으로 나올 수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이러한 바람에 예민하신 분들은 맨살에 바람이 닿는 것을 매우 싫어하십니다. 자리 배치가 원치 않게 된다는 점을 일단 감안하고 본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가면 바람에 덜 민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6. 화장실 수용인원은 성별 각1명뿐임
시험장은 2층, 3층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2층과 3층 모두 시험장 운영을 하고 있지만 어떤 날은 2층만 운영합니다. 각 시험장은 약 20명에서 25명 정도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컴퓨터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2층에 1인용 남자 화장실 1개, 1인용 여자 화장실 1개, 3층에 1인용 남자 화장실 1개, 1인용 여자 화장실 1개 운영합니다. 3층 시험이 없고 2층 시험만 있는 날이면 3층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고 2층 화장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이 1인용 화장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명이 화장실을 사용하면 다른 사람은 문 밖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딱히 다른 곳에서 볼 일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15분 휴식시간에 시험장 밖을 나섰는데 화장실이 잠겨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수험생이 사용 중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점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그냥 상황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일단 화장실 숫자가 부족하다는 점은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7. NTS서류와 여권은 반드시 챙길 것
NTS서류는 시험을 치르기 위해 반드시 가져 가야하는 서류입니다. 이 서류 없이 입실 불가능합니다. 또한 여권도 필요합니다. 여권 없이 역시 입시 불가능합니다. 시험장에 안전히 도착했지만 준비해야하는 서류와 신분증이 없어서 시험 자체를 치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점에 대해 설명해 보았습니다. 서류, 신분증 준비는 당연히 알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화장실이 부족하거나 일단 입실하면 밖을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은 시험을 치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정보입니다. 이 것도 한번만 경험을 해보고나면 더 이상 두려워 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시험을 치르기 전에 위와 같은 점을 알고 간다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위 자료는 개인적인 의견이며 학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위 자료를 통한 판단은 본인에게 달려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KAIS한국회계학원 웹사이트: http://www.kais.co.kr/smis/defaul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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