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영어는 굉장히 중요한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수능에서 영어가 상대평가였던 시절에는 영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과거보다 영어에 대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영어 공부를 하다보면서 어학에 관심을 갖게되는 친구들도 생깁니다.
한국에서 교육을 받지 않고 어릴적부터 해외에서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잘하게 되는 학생도 있습니다. 본인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상관없이 해외에서 생활을 하고 교육을 받기 위해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영어를 구사하는데 훨씬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직장생활도 해보고 개인 사업도 해본 제 입장에서는 공인된 자격증 또는 공인된 시험을 통과한 기록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인된 시험을 통과하거나 공인된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문성에 대해 굳이 증명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잘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 토플 만점 성적표를 제시하면 일반 사람들이 수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면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 시험에서 합격한 기록을 갖는 것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영어에 관심이 있거나 또는 좋아하거나 또는 잘하는 사람이라면 "AICPA시험, USCPA시험,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쳐보라고 권유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변 사람을 설득하기 매우 수월한 위치를 점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일단 생각하는 것은 "취업"입니다. 취업을 할 때, 회사 인사팀을 설득해야 합니다. 영어를 잘한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해외영업"일 것입니다. 해외영업은 꼭 영미권 국가로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이외 나라를 상대하더라도 의사소통은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는 것으로 일단 해외영업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AICPA시험 합격을 했다면 어떤 설득을 할 수 있을까요? 해외영업에 있어서 수익 창출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업체 선정을 잘해야하는 것도 있고 사업성 검토도 필요합니다. 아주 전문적일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상식선에서 접근할 줄 알아야합니다. 그런데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정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으로 비추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그 사람이 "전문성"이 있는지 여부는 입사 단계에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제 검증도 어렵습니다. 검증은 일을 하면서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시험에서 통과되었다는 것 자체로 "전문성"에 대해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영업을 벗어나 업무 확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해외영업을 하다보면 해외에 돌아다니는 것이 싫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자리에 앉아서 재무적인 판단을 하는 자리에 있고 싶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영어를 잘한다고 재무팀에 앉히기는 어렵습니다. 적어도 재무와 관련된 경력이 있거나 능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시험을 합격했다고 재무 능력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재무 능력이 어느 수준에서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용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지식적인 측면에서 훨씬 우월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남을 설득할 필요가 있는가? 본인만 만족하고 본인의 생각이 맞다고 믿으면 되지 않는가?" 그런데 우리의 삶은 결국 다른 상대방과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적 통념이라는 것이 있고 규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회적 통념은 이미 그 국가나 사회에 자리잡혀 있기 때문에 통째로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자 한다면 혼자 산속에 들어가서 생활하고 주변 동물들을 친구로 삼고 살면 됩니다. 사람이란 존재는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고 비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적인 통념이나 관점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어차피 남을 설득해야하는 것을 인정한다면 남을 설득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본인이 체화하는 것도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회적 통념에서 인정되는 활동 중 본인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에 도전하는 것이 의외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살다보니 주변 사람으로부터 시선을 확 잡는 가장 효율적이고 쉬운 방법은 "옷을 잘 입는 것"입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옷만 잘 입어도 사람의 대우가 달라지고 주변 사람들이 말을 걸어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는 나는 솔로다 같은 TV쇼에 출연하는 것도 있습니다. 전국적 세계적 관심을 본인의 노력에 따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방법은 특정 분야, 특정 상황에 적합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회사 취업을 하거나 사업에 관련된 소개를 하거나 본인 사업을 하거나 할 때, 옷을 잘 입고 유명한 TV쇼에 등장한다면 사람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전문성을 설득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경력이 많고 증명이 가능하다면 전문성 설득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3년에서 5년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의 경우 본인이 노력만 한다면 1년6개월에서 2년 사이로 성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빠르면 1년 안으로도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험을 추천합니다.
영어를 잘한다고 한다면 영어에 더해 확장성있는 무기를 갖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AICPA시험, USCPA시험은 꽤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거나 잘하는 친구는 꼭 이 시험을 쳐봤으면 합니다. 20대를 그냥 보내면 30대때 "20대때 준비해볼걸"이라고 후회할 겁니다. 그리고 30대때 그냥 보내면 40대때 "30대때 준비해볼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40대때 그냥 보내면 50대때 "40대때 준비해볼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시험 준비에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이 인생에 가장 젊은 때입니다. 때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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