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 공부에 대해/과목별 Issue points

계정과목 Allowance for ------ (ex. bad debt, inventory) 에 대해서 - 미국공인회계사 시험 중 FAR 과목

Special_K 2024. 6. 4. 07:10

 

USCPA시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과목은 Accounting입니다. 당연히 회계사 시험이기 때문에 회계를 잘 알아야 합니다. 회계를 잘 알아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감사, Audit" 때문입니다. 회계사의 주요업무는 회계 장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회계장부에 대한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감사를 하기 위해 당연히 회계를 잘 알 수 밖에 없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회계의 기본 원칙 중 하나인 "발생주의 Accrual basis"를 배우게 됩니다. 회계를 배우지 않는 경우 현금 중심적으로 사고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금을 받으면 매출로 인식하고 현금을 납부하면 비용으로 인식합니다. 회계를 배우지 않는다면 현금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회계를 배우게 되면 현금 기준으로 인식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이야기를 할 내용은 바로 Allowance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국회계사 시험 준비를 위해 처음 회계를 공부하게 된다면 오해할 수 있는 계정 중 하나가 Allowance입니다. 한국말로 하면 "충당금"계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무언가 쌓아둔 것이라고 이해하면 간단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마다 다르지만 대개 Allowance라는 계정을 처음 접할 때는 Account Receivable(A/R)과 Sales revenue를 배울 시점입니다. 매출채권이 발생되면서 매출액을 표시하게 됩니다. A/R 즉 매출채권을 받는다는 것은 추후 돈을 받을 권리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개 30일을 Credit period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30일이 지나면 종이가 현금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30일 후에 현금을 진짜 받을 수 있는가"입니다.

사업을 해봤거나 남에게 돈을 꿔준 적이 있다면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았지만 현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체감할 떄가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한테 돈을 빌려줬지만 그 친구가 갚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빌려주는 순간 알 때도 있습니다. 일종의 느낌일 수도 있고 통계 자료가 대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건을 팔고 A/R이 발생했다고해서 모든 A/R을 받을 수 있다고 표시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 표시를 해서 A/R을 전체 받을 수 없다는 것과 우리 회사의 Revenue 매출액을 좀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하는 개념이 Bad debt expense(s)와 Allowance for bad debt(s)입니다. 매출액에서 Bad debt expense만큼 차감을 해서 net sales revenue 즉 순매출액을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리고 A/R 중에서도 실제 회수할 수 있는 A/R만 추려서 Net A/R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A/R에서 Allowance for bad debt을 제거하고 Net A/R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사실 실제 Journal entry 분개를 해보면 Debit record와 Credit record의 위치를 보고 위 설명한 내용을 금세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분개를 할 줄 알면 Net값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Allowance는 단순히 Bad debt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llowance for inventory도 있습니다. 즉, Inventory의 가치가 떨어졌는데 무언가 표시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nventory 재고 실사를 해봤는데 무언가 가치가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름 꽉 차여야 하는데 조금 빌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연말에 Lower of Cost or Market (LCM, 저가법)을 통해 재고자산 가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우리가 들고 있는 Inventory의 가치가 달라짐을 알 수 있고 표시할 필요가 생깁니다. 이 때 쓸 수 있는 계정이 Allowance for inventory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Cost of Goods Sold(CGS)를 Debit record에 적고 Allowance for inventory를 Credit record에 적습니다.

 

즉 Allowance는 Contra asset 계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Balance Sheet(B/S)를 보면 자산 항목에 Less라는 단어와 함께 무언가 숫자가 표시되어 있고 차감된 숫자를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에 따라 Allowance라는 계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다양한 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Allowance를 소개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배우는 회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Allowance인데 Allowance가 딱 한가지만 있다는 착각만 벗어던지면 꽤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KAIS카이스한국회계학원의 공식적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위 포스팅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정보 사용자의 의사결정에 책임지지 않습니다.

*위 포스팅 내용은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고 있으며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사용, 게시, 배포, 도용 등을 금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저작자의 허락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