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 공부에 대해/과목별 Issue points

AICPA시험 중 BAR과목 공부하기 - 예를 들어 Accounting Rate of Return Mode

Special_K 2024. 5. 25. 08:10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선택과목이 있습니다. ISC, TCP, BAR이 있습니다. 당연히 각 과목별로 특징이 있습니다. ISC는 Audit중 외주업체 관련 감사와 IT관련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TCP는 세법 심화라고 보면 됩니다. BAR은 원가회계, 관리회계, 재무관리, 경제학, 경영전략, ERM, 일부 회계 개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 회사 경영과 관련된 내용은 BAR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BAR 중 Financial Management(재무관리)가 있습니다. 계산문제로 주로 등장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재무관리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Financial management는 어떤 기반이 있으면 공부하기 편할까요?

1. 결국 회계가 기반이 되어 있으면 학습하기 편리하다.

우리가 치르는 USCPA시험 또는 AICPA시험은 회계가 중점인 시험입니다. 회계 없이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BAR에서 등장하는 재무관리도 그 기반은 회계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우리가 FAR에서 공부했던 회계 지식을 적극적으로 쓰냐 또는 소극적으로 쓰냐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재무관리는 "Cash 현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Income Statement(I/S 손익계산서)에서도 우리가 현금에 대한 부분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I/S의 숫자들을 현금성 지출과 비현금성 지출을 당연히 나눌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I/S를 재무관리에 필요한 정보로 변형을 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이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세법을 배울 때도 우리가 세무회계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I/S 숫자가 세금을 내는데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세법에 맞춰서 I/S를 수정하게 됩니다. 이를 우리가 세무회계라고 지칭할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떤 목적을 갖고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 정보를 수정하기도하고 조합하기도 합니다.

 

2. Captial budgeting에서 나오는 개념들

Financial management에서 자주 등장하는 내용 중 하나가 Captial budgeting입니다. 재무관리 중 여러 주제가 있지만 1)각 계정과목별 Management방법, 2)투자안 결정하기로 나눠봐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1)번의 경우 Cash 운영법, A/R운영법, Inventory운영법 등 각 계정 과목별로 어떻게 관리하는지 여러 이론을 배우게 됩니다. 2)번은 회사 입장에서 어떤 투자안을 결정할 때 어떤 투자안을 선택해야하는지 설명하는 것입니다.

 

2번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NPV, IRR이 등장합니다. 순현가법, 내부수익률법 이라고 해석되는 것 같습니다. 투자안을 선택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인 것이지 NPV, IRR이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투자안 선택방법 중에 Accounting Rate of Return Model (ARR, 회계적이익률법)이 있습니다.

 

시험에는 각 방법의 특징을 물어보거나 계산을 요구합니다. 물론 위 내용을 무조건 외워서 풀 수도 있지만 회계 지식을 기반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외우지 않더라도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오히려 문제에서 신선한 질문이 있더라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3. 예를 들어 - Accounting Rate of Return Model (ARR, 회계적이익률법)

ARR의 식을 보면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Average Net Income (GAAP net income )
Average Investment (book value investment)

 

식을 살펴보면 NI이 분자, Investment가 분모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보만을 보았을 때, I/S 또는 B/S 자체를 변경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회계기준을 전체적으로 바꾸어서 숫자를 새로 꾸며서 I/S를 만들거나 B/S를 만들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결과 우리는 Depreciation expense가 ARR계산에 빠져있는지 포함되어 있는지 추론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NI을 계산하기 위해 I/S를 작성합니다. I/S에서 비용으로 처리되는 여러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CGS도 있고 Other expense도 있고 Selling expense, General Administration expense도 있습니다. 이 비용에 Depreciation expense가 포함되어 있다면 우리는 "ARR은 Depreciation expense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Depreciation expense는 비현금성 비용의 대표적인 예 입니다. 나중에 NPV를 배우게 된다면 이때는 현금성 비용만 신경쓰게 됩니다. 즉 Depreciation expense가 반영된 I/S에서 무언가 처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굳이 모든 것을 굳이 외우지는 않더라도 회계지식이 있거나 기초 지식이 있다면 충분이 유추하고 추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기반이 있어야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가 등장해도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물론 평균 값이고 NI의 평균값을 계산하는 방법과 Investment 평균값을 계산하는 방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NI는 I/S에 있는 값이고 1년동안 발생한 거래에 대한 부분이라면 Investment는 B/S에 있는 값이고 연말 시점에 최종값 개념입니다. 이 차이를 알게 되면 평균값 계산에도 무언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회계 지식 기초를 잘 쌓는다면 BAR과목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BAR시험을 위해 공부해야하는 과목수가 많습니다. 관리회계, 원가회계, 재무관리, 경제학, ERM, 경영전략, 일부 회계 개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다 각각 새로운 것들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연결성이 있고 한 과목이 다른 과목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목이 많은 것으로 인해 겁을 먹거나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기초를 잘 다지면 그 위에 건물을 쌓기 수월하듯 회계 기초를 다지면 다른 과목을 올리는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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