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시험 과목에서 파생상품에 대한 부분 조정이 한동안 있었습니다. 2023년 이전에는 파생상품에 대한 부분이 꾸준히 시험에 등장했었고 이와 관련된 Journal entry도 학습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정이 한번 있고 나서는 Derivative 파생상품에 대한 회계쪽 비중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물론 Foreign currency관련하여 환률 변동에 따른 이익에 대한 표시는 여전히 시험에 출제되었습니다. 그런데 파생상품에 대한 부분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24년 USCPA시험 제도가 변경되면서 Derivative에 대한 이슈는 통째로 BAR로 넘어왔습니다. Derivative라는 파생상품 자체에 대한 이해와 Derivative에 대한 Journal entry를 학습해야할 필요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 파트가 부유물처럼 떠돌다가 이제는 안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분야에 대해 어려워합니다. 정확히는 익숙하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도 곰곰이 생각해보다보니 헷갈려하는 부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1. Derivative의 목적을 먼저 생각해보기 - Hedge
사실 우리가 Derivative 파생상품이라는 질문을 던지면 금융에 관심있는 친구들은 Futures(선물), Options(옵션), Swap(스왑)이라는 단어를 내뱉습니다. 물론 맞는 말인데 이 친구들은 투자 상품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돈을 벌기위한 상품만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원래 목적인 "위험의 헷지"에 대한 개념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선물의 구조를 보면 Exercise price 또는 Strike price를 기준으로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Futures graph"라고 검색을 하면 딱 두가지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상향하는 직선과 하나는 우하향하는 직선입니다. 하나를 Long(사다) Call option 다른 하나를 Long(사다) Put option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선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특정 가격 이상에서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금융 상품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물건을 미리 사놓았는데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걱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는 가격이 떨어지면 이익이 되는 선물 상품을 구입하면 걱정이 사라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사 놓은 물건은 가격이 떨어지면 손해지만 선물 상품으로 인해 떨어진 가격에 대해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완벽하게 손해가 커버가 되는 파생상품을 Perfectly effective라고 표현합니다.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것을 Highly effective라고 표현합니다. 만약, 전혀 커버받지 못하면 Ineffective라고 합니다. 우리가 투자목적으로 선물거래를 하는 것은 Ineffective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물거래와 상관없이 그냥 선물 거래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투자의 목적이 아니라 Hedge목적으로 선물거래 또는 옵션거래를 이해한다면 AICPA시험에서 요구하는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용어에 대한 이해
회계 FAR를 이해하기 위한 몇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용어에 대한 부분입니다. 당연히 이 Hedge라는 부분, 즉 Derivative를 통한 Hedge를 이해하기 위해 용어 이해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Fair Value (FV) hedge라는 개념과 Cash Flow (CF) hedge라는 개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FV hedge는 내가 현재 자산 또는 부채로 어떤 것을 들고 있는 경우 적용됩니다. CF hedge는 아직 내 손에 자산 또는 부채로 들고 있지 않는 경우 적용됩니다.
Inventory를 구매를 한 후에 구매한 Inventory 가격이 떨어질 것이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선물 거래를 통해 위험헷지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적용되는 것이 FV hedge입니다. 만약, 아직 부동산을 취득하지 않았지만 부동산 취득을 목적으로 선물 거래를 하게 되었다면 CF hedge가 적용됩니다. 그렇다면 각각 FV hedge과 CF hedge에 반영되는 회계 원칙을 잘 알면 문제를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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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g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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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iv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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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 Value h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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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Income에 반영
(Earnings에 반영) |
Net Income에 반영
(Earnings에 반영) |
Cash Flow h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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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없음
(아예 구매한 자산이 없음) |
Other Comprehensive Income(OCI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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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3. Spot rate, Forward rate적용 구분하기
선물 거래는 여러가지 Underlying assets으로도 가능합니다. 금, 구리, 금리, 환률 등 모든 것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Test를 하기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Foreign exchange rate입니다. FX 거래라고 금융권에서는 이야기합니다.
회계 처리하는데 어떤 환률을 적용할지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Journal entry에 어떤 환률을 적용하여 분개를 하는지 중요하게 결정됩니다. Spot rate이라고 하면 현재시점의 현재환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은행에서 전광판으로 볼 수 있는 환률입니다. 그런데 Forward rate은 현재시험 미래 환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60-day, 90-day forward rate이 있습니다. 즉, 현재시점 60일후 환률, 90일 후 환률이 선물시장에서 거래된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가 위에서 FV hedge, CF hedge등을 배웠습니다. 해외 거래의 경우 환률을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물,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은 Forward rate가 적용됩니다. 현시점에서 90일 후에 만기가 돌아오는 선물상품이라면 90-day forward rate를 적용합니다. 만약 30일이 지난시점에서 만기가 60일이 남았다면 재평가를 할 때, 60-day forward rate를 적용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다만 누군가가 먼저 쉽게 정리해서 보여주지 않으면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 밖에 Foreign currency transaction, remeasurement, translation 이슈들이 있습니다. 이는 파생상품 거래와는 좀 다른 부분이고 환률에 좀 더 가까운 이슈들입니다. 추후 풀어서 설명할 기회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역시 "개념"을 먼저 이해하면 사실상 분개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시험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그렇게 겁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학원이든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구체적인 학습 사항을 안내해주시겠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카이스한국회계학원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생님 숫자도 많고 그만큼 귀 기울여주시는 사람도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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