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ome Statement(손익계산서, I/S)는 1년간 실적을 담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 회사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상태를 보기 위해 살펴보는 것이 I/S입니다. 저도 일을 할 때 I/S 쪽을 먼저 살펴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재무비율을 그 자리에서 계산하고 재무 상태를 얼추 파악했었습니다. 미팅시간이 짧은 상태에서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I/S를 보다보면 Net Income(당기순이익, NI)과 Other Comprehensive Income(기타포괄손익, OCI)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 끝에는 Comprehensive Income(포괄손익, CI)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NI와 OCI를 모두 합한 것이 CI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면 어떤 것이 OCI로 들어가는지 궁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 GAAP기준으로 OCI에 들어가는 항목 중 몇가지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Available for Sale(AFS) 관련 Debt securities(채무 증권)
Debt securities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채권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주식이 아니라 채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채권 중 당장 매각할 의도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Trading이라고 합니다. 한편, 채권을 만기까지 들고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Held-to-maturity(HTM)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어정쩡한 채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장님 또는 사장님이 만기까지 가져갈 생각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즉시 판매할 계획도 없을 것 같은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우리는 이 채권, 채무증권을 AFS라고 지칭합니다.
AFS도 연말이 될 때마다 실제 Fair value 공정가치를 평가합니다. 그리고 그 공정가치는 당연히 Income statement(I/S)와 Balance sheet(B/S)에 표시합니다. 왜냐하면 복식부기이기 때문에 규칙에 맞춰서 기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공정가치가 상승한 것 또는 하락한 것에 따라 이익 또는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채권을 매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Unrealized holding gain 또는 Unrealized holding loss로 표시합니다. 즉 미실현손익을 I/S에 표시하게 됩니다. AFS는 이 때 OCI항목에 넣게 됩니다. Trading은 NI 즉, Earnings에 바로 반영을 하지만 AFS는 OCI라는 곳에 따로 반영합니다. 당연히 B/S는 OCI금액을 합쳐서 Equity항목에 있는 AOCI에 기입합니다.
OCI에 등장하는 상황 중 하나가 바로 AFS의 등장입니다.
2. 파생상품 거래에서 Cash Flow hedge 해당하는 경우
파생상품을 배우다보면 Fair value hedge라는 것과 Cash flow hedge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Fair value hedge는 이미 Assets, liabilities를 갖고 있는데 선물, 옵션 등을 통해 햇지를 하려는 상황입니다. 반면 Cash flow hedge는 아직 자산, 부채를 갖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선물, 옵션 등을 활용하는 경우 입니다.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도 가치 변동에 따라 I/S, B/S에 표시합니다. 6월30일이 Year End이거나 또는 분기보고 기준일이 된다면 그날에 맞춰서 파생상품 가치에 대해 표시를 해야합니다. 파생상품의 가치에 변동이 생긴다면 즉,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OCI에 표시하게 됩니다. 반면, Fair value hedge는 NI, Earnings에 표시합니다.
3. Foreing Currency 이슈 중 Translation 상황에 해당될 때
Foreign currency 즉, 환률에 대한 이슈가 등장하면 어떤 환률을 적용해야하는가 문제로 등장하게 됩니다. Translation과 Transaction은 다른 개념입니다. Translation은 해외에 있는 자회사를 모회사 통화로 변경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때, 환률 적용에 대한 문제가 등장합니다.
Assets, Liabilities에 대한 환률 적용시 Spot rate를 적용합니다. 하지만 Equity 적용시 Historical rate을 적용합니다. 즉, 처음 취득 당시 환률을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자회사 장부에 환률을 적용할 때 일괄적으로 동일한 환률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Assets의 합이 Liabilty + Equity합과 맞지 않게 됩니다. 이 때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Translation gain/loss를 잡게 됩니다. 이를 OCI에 반영합니다.
그밖에 Pension쪽도 OCI에 걸려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FAR에서 따로 이 부분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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