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마다 커리큘럼이 다르지만 카이스한국회계학원에서는 중급회계1, 중급회계2, 고급회계로 회계과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원은 회계 과목을 좀 더 줄여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회계 과목이 좀 더 많긴 합니다. 일단 중금회계1, 2로 나뉘어져 있는데 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과목 중 하나가 중급회계2입니다.
중급회계2의 특징은 바로 현재가치, 현가라는 개념이 도입되는 부분입니다. Present value라는 개념이 들어 갑니다. 즉 10년 전 100만원, 현재 100만원, 10년 후 100만원은 어떤 가치로 환산할 수 있냐는 이야기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는 가정에서 10년 전 100만원의 가치가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년 후 100만원의 가치가 낮다는 것을 경험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회계를 알았건 몰랐건 상관없이 누구든지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것을 숫자로 정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중급회계2, Financial management(재무관리)입니다. 재무관리는 우리가 보는 장부의 각 계정을 어떻게 잘 관리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Cash 현금 기준으로 보게 됩니다. 실제 우리 회사에 현금이 얼마나 있는지 또는 우리가 투자할 프로젝트는 앞으로 얼마나 현금이 들어오는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중급회계2는 현금이 얼마나 들어오는 것에 대해 Note, Bond, Lease에 대한 Book value 또는 Carrying value를 산정하게 됩니다.
재밌는 것은 Lease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Lease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할인율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사람의 속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물건을 Lease를 해주는 사람이 생각하는 합리적 기준과 Lease를 받는 사람의 개인적인 기준을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되는 물건에 대해 서로 생각하는 가치가 줄어드는 속도에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회계처리도 그래서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쉬운 문제는 둘의 생각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분개를 요구합니다.
Present value가 궁금하면 조금만 검색해도 여러가지 예제가 나옵니다. 이자율 또는 할인률을 적용하고 복리를 사용해서 실제 가치를 산정합니다. 또는 Future value라고 해서 미래 가치를 산정하기도 합니다. 다른 포스팅이나 자료에서 알려주는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이번 글은 쓴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보았을 때 연결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공부할 때 순서도 대략 정해집니다. 카이스한국회계학원 수업 기준으로 보았을 때, BAR2는 Financial management를 다룹니다. 중급회계2를 배웠다면 BAR2를 통해 복습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BAR2와 중급회계2를 배우면 동일한 내용을 다른 선생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Taxation2 법인세 납부를 위핸 세무회계를 배웁니다. 고급회계 앞부분에서 세무회계 조정사항을 배울 수 있습니다. 즉, 손익계산서에서 등장하는 Current tax provision을 계산하는 것을 Taxation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Taxation2에서 조정항목을 통해 손익계산서 Deferred tax provision에 대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사실 REG과 FAR간 연결점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소유권에 대한 인식에 대한 공부를 통해 수익인식 원칙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 물건이 되는 시점에서 분개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물건이 되는 시점을 파악하는 것이 다뤄지기도 합니다.)
학생들 중에 일단 모든 과목을 다 듣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과목별로 듣고 시험을 치는 것이 좋은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학생이 직장을 다니거나 시험을 준비하는데 시간적 한계가 있다면 과목별로 듣고 시험을 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최대한 빨리 모든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몰랐던 점을 보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목마다 연결되는 주제도 다양하고 다른 선생님을 통해 같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IP반은 단기간에 모든 과목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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