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 공부에 대해/AICPA 공부 팁

효과적인 공부방법에 대하여 - 개념 학습과 문제풀이 (AICPA과목 FAR, REG, AUD 등 적용해보기)

Special_K 2024. 8. 19. 08:10

 

어떤 일을 하든지 목적이 있습니다. 특별히 학원에 찾아왔다면 그 목적은 매우 뚜렷합니다. AICPA학원에 찾아왔다는 것은 시험 합격이 목표라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만약 IP반을 지원한다면 그 목적은 더욱 선명할 것 같습니다. 시험합격이라는 말 앞에 "단기"라는 단어가 붙기 때문입니다.

공부 목적이 시험 합격이라면 당연히 시험 목적에 맞는 학습 방법이 필요합니다. 가르치는 과목마다 그리고 선생님마다 적용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스스로 학습을 해보기도 했고 가르쳐보기도 했기 때문에 스스로 효과가 있는 방법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부분을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의만 들어서는 의미 없다. 복습 강의도 사실 그렇게 의미가 없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강의에 들이는 시간은 한번에 끝낸다"입니다. 강의는 선생님이 알고 있는 지식을 풀어내는 시간입니다.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도 있지만 집중하지 않는 경우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에 가서 나중에 강의로 다시 들어봐야지."

 

그런데 실제로 강의를 돌려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돌려본다고 하더라도 내용을 완전히 습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강의 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필기를 하거나 내용 정리해야합니다. 인터넷으로 볼 때와 현장에서 볼 때 집중력 차이는 상당합니다.

 

직접 현장에서 강의를 들으면 주변 학생들의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옆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보이면 본인의 자세도 다시 고쳐 잡을 수 있습니다. 그 반에서 흘러나오는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은 이런 것까지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순수히 본인의 힘에 따라 학습 효과가 좌지우지 됩니다. 그래서 현장 강의에서 최대한 습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적극적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이런 학생도 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강의만 계속 돌려 보고 있어요."

 

사실 이 경우도 문제가 있습니다. 강의만 돌려본다고해서 해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보고 이해를 했다면 스스로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개념도 결국 스스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알려준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고민"을 해야합니다. 스스로 고민을 하지 않으면 내가 배우는 내용을 제대로 체화하기 어렵습니다.

 

특별히 시험이라는 것을 통과하기 위해서 단시간에 문제를 파악하고 정답을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에 정답을 골라내기는 어렵습니다. 고민을 하면서 그 시간을 앞당기는 것입니다.

 

2. 문제 풀이를 통해 배운 개념을 확인한다.

아주 머리가 좋은 친구들은 새로운 개념을 익히고 어려운 문제를 풀게 시켜도 매우 잘 풉니다. 정답률 자체가 높습니다. 그런데 이런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즉각적으로 응용이 되는 학생들은 머리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평범하거나 평범보다 조금 수준이 낮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의 머리를 믿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나름 공부를 잘 한다는 평가를 받고 살았지만 제 머리는 믿지 않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냉철하게 판단한다면 자신을 신뢰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라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문제"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문제를 풀면 제 뇌가 작동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어떤 문제를 맞췄다면 그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는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하나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난이도를 올려서 문제를 풀면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추가로 갖게 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이 문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연습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문제를 틀린다고 해도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을 잘 알지 못했거나 수업시간에 다루지 않은 어떤 내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내가 개념을 잘 몰랐다면 이번 문제를 통해 개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업시간에 다루지 않은 내용이라면 새로운 개념을 문제를 통해 학습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배운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문제 풀이 시간을 갖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문제가 없다면 선생님께 달라고 할 수도 있고 본인이 문제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여튼, 반드시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주변 학생들과 같이 공부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IP반을 하게 된다면 주변에 친구들이 생기게 됩니다. 본인이 마음 문을 닫고 어느 누구와 교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면 주변에 아예 친구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본인이 마음을 닫아도 작은 이야기는 서로 할 수 있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친분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모르는 것을 주변 친구에 물어볼 수 있고 반대로 내가 친구에게 답변을 해 줄 수도 있습니다.

 

실제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설명하면서 더 잘 기억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본인이 보기에 이 문제에서 특별하게 생각할 부분이 없는데 친구의 질문을 통해 다른 방법으로 생각해보게 될 수 있습니다. 강의를 하다보면 학생들이 질문할 때가 있는데 시험과 관련이 없는 질문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주의 깊게 경청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이 어떤 점을 모르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학생들 입장에서 어떤 점이 애매하게 들리는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반드시 만나서 해야하는 것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일수록 만나서 일 처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부도 온라인으로 할 수도 있지만 직접 와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얼굴을 맞댈 때 얻는 것이 더 커지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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