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월부터 새로운 AICPA시험이 도입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지정된 4과목을 모두 통과해야 했었습니다. 지금은 지정된 3과목 합격과 선택과목 1과목 합격을 하면 시험 합격이 됩니다. 선택과목이 생겼다는 점이 눈에 두드러지는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사실 선택지가 많을수록 고민이 됩니다. 과거에는 무조건 공부를 하고 합격을 하면 되지만 지금은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할지 생각해야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선택을 하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선택하기까지 시간이 들어갑니다. ISC, BAR, TCP 중 BAR를 선택하는 경우 어떤 것을 신경써야 하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BAR의 기본 - Accounting
BAR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주제 중 하나가 Accounting입니다. 학원에서 중급회계1, 중급회계2, 고급회계, 비영리회계를 가르칩니다. FAR시험 합격을 위해 공부해야하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이 BAR에도 그대로 출제됩니다.
물론 FAR시험에서 커버하지 않는 Accounting내용이 BAR에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Pension관련 회계처리, Leasor기준 회계처리 등이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를 해보면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Leasor에 대한 회계처리를 배우는데 결국 Leasee입장에서 회계처리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Leasor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할부로 대여를 받는 입장과 할부로 대여해주는 입장은 반대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회계쪽에 흥미가 있거나 자신감이 있다면 BAR를 선택하고 시험준비하는데 훨씬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FAR를 통해 회계를 공부해야하고 회계 관련 일에 종사하기로 결정을 했다면 회계와 친해져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BAR를 통해 회계에 대한 다양한 적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Managerial Accounting, Financial Management - 원가 관리회계, 재무관리
원가회계 관리회계는 회사 내부에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Financial Statements를 갖고 투자 결정을 해야한다면 굳이 원가 관리회계를 모르더라도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재무제표를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이라면 위 내용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 결정을 할 때 실제 장부가 어떻게 작성되었는지 알고 있다면 분식회계 기술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BAR시험에서 원가회계, 관리회계 관련된 부분을 테스트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된 Accounting과 비교해 보았을 때 비중은 적은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Accounting에 기초가 있다면 위에 언급된 내부회계 관련된 부분도 이해하기 수월합니다.
재무관리도 BAR에서 테스트 받습니다. Accounting이 기준이기 때문에 Financial management의 비주이 적은 편입니다. 물론 재무관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론들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계산이라든지 이론에 대한 질문이 깊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BAR과목 자체가 얇고 넓은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회계가 중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기타 내용들
기타 과목들이 등장합니다. 경제학, 내부통제, 경영전략 등이 있습니다. 외우면 풀 수 있는 내용들로 배치되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처음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정작 시험 비중을 살펴 보았을 때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정리하면 BAR은 회계가 기초가 됩니다. 시험도 회계가 중점적으로 나옵니다. 수험생입장에서 공부할 양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하는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그때는 회계부터 생각한다고 보면 좋습니다. 나머지 주제들은 회계 기초안에서 필요한 내용을 습득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회계가 너무 안 맞거나 회계를 통해 시험 합격이 부담이 된다면 TCP를 선택하면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도 선택과목을 통과할 방법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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