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시험 공부시 용어를 제대로 알고 외우는 것의 중요점 (example. Credit Loss = Bad debt expense)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출제 경향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파악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경향에 따라 설명을 하고 시험 준비를 시키기도 하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오면 "개념" "용어"로 되돌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업시간에 "개념", "용어"에 대해 강조하는 편이고 여러번 반복해서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개념, 용어를 정확히 알아야 문제를 푸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첫 시간부터 "계정과목, Account"를 강조하는 편입니다. 재무상태표 Debit record, Credit record에 있는 계정과목을 설명하고 계정과목을 외우게 합니다. 손익계산서의 계정과목도 외우게 합니다. 그리고 각 Account를 학습할 때, 중요한 분개를 서로 확인하고 B/S와 I/S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매번 확인을 합니다. 이런 과정을 보여줘야 "개념", "용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최근에 Accounting 내용을 정리할 일이 있었습니다. 한 학생이 중급회계1이 끝나는 시점에 질문을 했습니다.

 

"What is the meaning of Credit Loss?"

 

Credit Loss에 대한 부분은 첫 수업시간에 B/S, I/S계정 암기를 숙제로 내면서 Credit Loss와 Bad debt expense가 동일하다고 설명을 했었고 Inventory 분개를 할 때 설명을 해준 적도 있었고 A/R을 설명할 때 설명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분개를 하면서 Credit Loss를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요청했던 학습 방향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따르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 Credit Loss라는 개념은 Bad debt expense와 같고 대손상각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가 돈으로 받을 수 있는 매출 채권에 문제가 생겨 돈을 다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일종의 비용처리를 미리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선생님이기 때문에 했던 말을 또하는 것에 부담이라든지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과거에 했던 공부 방법이라든지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을런지가 걱정될 뿐이었습니다. 이런 질문을 통해 학생의 수준도 파악할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해야하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 "개념" 그리고 "용어" 암기 입니다. 이해를 하고 암기할 수 있지만 암기를 하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 머릿속에 "개념", "용어"가 남아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해를 통하든 암기를 통하든 그 결과값은 동일해야 합니다.

 

 

FAR, AUD, REG도 마찬가지며 BAR, ISC, TCP도 동일합니다. 어떤 과목이든 기초를 건너뛰고서 일정 수준을 맞출 수 없습니다. 학생 중에 저와 회계를 공부할 기회가 있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습니다. 어떤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든 어떤 학원에서 배우든 "개념", "용어"를 정확히 알고 기억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확할 수록 그리고 기억을 오래할 수록 성취도의 차이가 드러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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