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공부한다면 하루라도 젊을 때 해야하는 이유 (feat. AICPA시험공부)

 

학원에 등록하는 IP반 친구들 나이대가 2030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혹 4050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2030입니다. 종합반은 3040이 확실히 많습니다. 그런데 3040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대학 다닐 때 학교 잠깐 휴학하고 AICPA시험 합격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사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젊을 때 공부를 하고 시험으로 성취를 얻는다면 여러모로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을 기반으로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1. 학습을 하기 좋은 시기

나이가 젊을 수록 학습능력은 좋습니다. 어린 시절 어떤 것을 배우는데 적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이미 과거에 배운 것이 있다면 나이가 들어서 다시 배운다고 했을 때 확실히 시간이 얼마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기초 없이 새로운 것을 배운다고 할 때 젊을 때 배우면 확실히 성과가 좋습니다.

 

시험은 CBT로 이루어집니다. 시험 문제는 내가 푼 문제 정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암기로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 암기가 아니라 순발력으로 풀어야하는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급작스러운 상황을 대처하기 좋을 때도 젊은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공부할 때 확실히 시간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받게된다면 이에 대응하는데 시간이 좀 더 소요되는 느낌이 듭니다. 젊은 시절을 살고 있는 친구들은 동의하기 어렵겠지만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동의할 수 있습니다.

출처: Microsoft Designer

 

2. 직장 커리어 시작점

회사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 직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합니다.

 

제가 처음 금융회사에 들어갔었을 때 한국CPA, 미국CPA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회계, 재무, IR관련 직무를 먼저 배정했습니다. 실제 그 업무를 할 수 있는 능력 유무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시험에 통과되었다는 이유로 그 능력이 있다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와 관련된 업무 경력을 쌓기 위해 여러 루트를 통해 그 직무 경험을 쌓아야 하지만 시험 합격 또는 유관 자격증이 있으면 그 기간을 좀 더 단축시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은 그랬던 것 같습니다.

 

먼저 직무에 진입할 수 있다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시간도 더 많이 보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력 3년을 쌓는 시점에 30대 초반이 될 수 있고 30대 후반이 될 수 있습니다. 경력을 더 많이 쌓더라도 나이가 젋다면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도 높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경력을 기반으로 다른 일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Microsoft Designer

 

위에 언급한 것은 제가 경험하거나 봐왔던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도 주변을 둘러보거나 합리적으로 생각해보신다면 제가 한 이야기가 허무맹랑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번 고민해보시고 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www.kais.co.kr/smis/default.d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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