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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점수를 채점하면서 생각이 떠오른 점 - 수업태도와 성적 상관성

Special_K 2025. 3. 10. 08:10

 

학원에서 근무한지 꽤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학원에 처음 왔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확실히 더 좋아진 것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학생들 중에 처음부터 학습 능력이 좋은 친구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학습능력이 좋은 친구들은 어떤 선생님이 가르치든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든 상관 없이 좋은 성적, 빠른 시험 합격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학습능력이 좋은 학생들을 보면 일반적인 학생들과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업태도"입니다. 학습능력이 좋은 친구들은 보면 "수업태도"가 확실히 좋습니다. 그러면 "수업태도"가 좋은 것은 어떤 것일까요? 학원 강사의 입장에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선생님의 말을 주시하는 것이 느껴짐

이 친구들은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경청합니다. 경청한다는 것은 아무 생각하지 않고 듣는다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하는 말을 들으면서 계속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에 대해 생각하면서 최대한 수용하려는 마음으로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을 주시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수업 자세에서 나옵니다. 예를 들어, 턱을 괴고 수업을 듣거나 지긋이 눈을 감고 수업을 듣거나 선생님 하는 이야기가 흥미가 없다고 머리를 책상에 숙이는 경우 높은 확률로 수업 내용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시험 관련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주위 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선생님 입장에서도 고민하는 부분이 어느 부분에서 공부 이야기를 끊고 쉬어 갈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말에 주시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그 사람의 몸 자세를 보고도 알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이유로 허리를 세우지 못하거나 사람의 눈을 바라보지 못 할수 있습니다. 이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개 상대의 말을 집중할 때 허리를 세우고 상대의 눈이나 얼굴을 바라봅니다. 학생들 중에 수업 태도가 좋은 학생들은 시험 결과가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출처: Microsoft Designer

 

 

2. 질문의 내용을 통해 깊은 생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

학생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질문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수업 중에 있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 즉 내용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칠판에 적은 내용이 A가 맞나요? 아니면 B가 맞나요?" 질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필기하고 수업 진도 따라가다보니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배운 내용을 전제로 과거 배웠던 내용 또는 앞으로 배울 내용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 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수업시간에 A라고 설명을 하셨는데 저번주에 배운 B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어느 질문이 좋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대개 두번째 질문을 던지는 학생들이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옵니다. 과거에 배웠던 내용을 내가 숙지하고 있는 것을 선생님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늘 배운 내용 확인도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 입장에서 보면 본인이 복습을 했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른 질문 중에 아예 이해하지 못해서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면, 집중력이 좋으면 수업태도가 좋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수업태도가 좋다면 집중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도 봅니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합니다.

출처: Microsoft Designe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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