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 공부에 대해/AICPA 공부 팁

AICPA/USCPA시험 공부를 하는데 강의를 반복해서 듣는 것은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 -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

Special_K 2023. 8. 16. 11:00

안녕하세요. AICPA의 모든 것 Special K입니다.

 

우리가 젓가락 사용법을 처음 배울 때를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처음에 젓가락 사용법을 아버지 또는 어머니를 통해 배웁니다.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어떻게 쓰는지 구경합니다. 그 후 본인이 연습을 하면서 젓가락 사용법을 터득합니다. 스스로 사용을 하면서 기술을 터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한가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수업을 듣는 것이 내 공부"라는 생각입니다. 수업은 사실 선생님으로부터 어떻게 젓가락을 사용하는지 배우는 것과 동일합니다. 선생님이 잘 사용하는 것을 보고 본인이 젓가락을 잘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공부"는 그런 착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선생님께서 기가막히게 분개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를 굉장히 특이한 발상으로 푸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학생들은 "나도 저렇게 하면 되겠다"라든지 아니면 "나도 저런 상황에는 저렇게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는 것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작업이지 결코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아닙니다.

 

1. 현장강의 VS 인터넷 강의

교육 관련 연구 논문을 보면 재밌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 학생들의 뇌는 마치 잠을 자는 상태와 동일해진다고 합니다. TV를 처음 볼 때는 뇌가 활동하다가 장시간 지나게 되면 뇌가 잠을 자는 상태에 빠지는데 마치 강의도 위와 같은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다른 재밌는 연구 결과 중 하나가 있습니다. 1)인터넷 강의가 있는 경우, 2)현장 강의만 있는 경우, 3)현장 강의와 인터넷 강의가 모두 동시에 있는 경우 학생이 수업을 듣습니다. 가장 집중력을 발휘하는 상황은 2)현장 강의만 있는 경우라고 합니다. 이번 수업을 놓치면 영영 다시 이 수업 내용을 들을 수 없다는 생각때문에 집중도가 훨씬 높다고 합니다.

 

학생들 중에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놓친 내용은 인터넷으로 들어야겠다." 또는 "나중에 시험 칠 거니깐 인터넷으로 강의 듣고 해결해야지" 결국 미래의 나에게 모든 것을 떠 맡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먹는 순간 사실 현재 공부 집중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현재 내가 듣고 있는 강의에 집중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집중도를 높힐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과연 내가 어떤 환경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2. 다시 강의 듣기 VS 혼자서 고민해서 해결해보기

수업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수업을 다 듣기는 했지만 나중에 다시 책을 펼쳐보니 과거에 들었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러는 경우 두가지 선택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1)다시 강의를 들을 것인가, 2)혼자서 고민하면서 해결해 볼 것인가.

 

사실 가장 수월한 방법은 강의를 다시 듣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전에 집중을 하지 않은 강의를 다시 듣는다고해서 달라지는 것이 있을까라는 점입니다. 전에 굉징히 집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 그 부분만 강의를 돌려 보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다른 선생님은 어떻게 이 부분을 풀어내는지 궁금하다면 그 부분만 들어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경우 본인의 습관은 다시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 때 집중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집중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혼자 고민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뇌를 잘 활용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공부의 핵심입니다. 시험장에 가면 본인이 보지 못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번 공부를 할 때 스스로 고민하는 과정을 밟았다면 시험문제 앞에서도 고민하는 프로세스를 자연스럽게 밟아 나갈 것입니다. 혼자 배운 것을 복습하면서 문제를 풀다보면 당연히 막히는 것이 생깁니다. 이 때마다 본인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나가려는 노력을 다했다면 시험 문제를 풀어낼 확률이 높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일을 하더라도 고민하고 그 문제를 뚫어내는 과정은 필요합니다. 외부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결국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해야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혼자서 고민하면서 해결을 해보는 과정이 계속 쌓이다보면 처음에는 언덕을 넘을 수 있다가 나중엔 큰 산까지 넘을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all-about-aicpa.tistory.com/28

 

회계 전공이 아니거나 경영 전공이 아니는 경우 AICPA시험 공부를 하다보면 굉장히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입니다. 경영학 전공을 했다고 할지라도 회계 전공을 했다 할지라도 시험용 공부랑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학문용 공부랑은 차이가 있습니다. 교수님은 학문을 한 사람이지 시험을 준비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르치기 어렵습니다. 본인이 그 자리에 앉아보고 경험을 해봐야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큰 부담을 느끼는 공부를 하면서 쉬운 길만 찾아가 공부하려고 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공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가르침이 필요하지만 일단 일정 수준 이상의 가르침을 받고 나서는 본인이 노력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본인이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줄 때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은 수업은 가능한 빠지지 않고 집중력을 갖고 잘 공부하고 정리하되 스스로 문제를 풀 때는 고민하면서 끝없이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위 자료는 개인적인 의견이며 학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위 자료를 통한 판단은 본인에게 달려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KAIS한국회계학원 웹사이트: http://www.kais.co.kr/smis/defaul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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